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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18년 KOSPI는 관성의 법칙이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현재 미국 증시와 2005년~07년 KOSPI를 보면,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수는 외부 충격이 없는 한 또 다른 사상 최고치를 만들고 있는데, 이제부터는 이익 레벨업을 주도했던 업종의 이익 성장 보다는 안정성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이익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섹터는 IT와 헬스케어로 보인다. 미국 벤처캐피탈 투자금액이 2000년대 초 IT 버블붕괴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고, 인터넷과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신흥국 증시에서는 2017년 들어 사상 처음으로 IT와 헬스케어 시가총액 비중이 씨클리컬(에너지+산업재+소재)을 역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IT와 헬스케어 산업에 (선진국)투자가 되고, 신규 성장 동력(신흥국)이 출현했다는 점에서 IT(+헬스케어)섹터를 중심으로 이익 안정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세장에서 주도업종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18년 KOSPI 예상밴드로 2,350pt~2,900pt을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제시하는 올해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포트폴리오를 살펴본다.
2018년 주도업종, 가속도의 법칙 = 철강과 조선(2005~07년), 자동차와 석유/화학(2009~11년), 화장품(2013~15년)과 같은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한 메인 주도업종들의 공통점은 수출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과거 주도업종의 주가 상승국면의 특징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BM(KOSPI)과의 수익률 격차가 커진다는 점이다.
2018년 반도체를 중심으로 IT H/W는 3년차(과거 주도주와 BM간의 수익률 격차가 가장 크게 확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는 2년차(과거 주도주와 BM간의 수익률 격차가 꾸준히 확대)로 진입한다. 2017년 기계적인 인덱스형 전략이 유효했다면 2018년에는 ‘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액티브형 전략’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미국 실제 기준금리가 적정금리를 넘어설 때 또는 B2B/커머더티 성격이 강한 반도체/장비 업종의 시가총액이 영업이익 비중을 넘어설 때 주도업종은 끝이 날 것이다.
2018년 엣지전략, 오컴의 면도날 이론 = 종목 선택의 가정을 최소화해서 ‘허를 찌를 수 있는 액티브 전략’도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2018년이 2017년보다 글로벌 경기가 좋다면, Early Cyclical 소재보다는 Late Cyclical 산업재 섹터에서 주도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 감안 시 방산과 기계다. 과거 오리온, 아모레퍼시픽에 투자자들이 열광했던 이유는 내수주가 수출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내수주에서 수출주로 변할 수 있는 변화할 수 있는 게임과 수출주로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엔터 업종이다. 2017년 카카오와 LG화학이 주도주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기존 투자했던 사업부문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투자 회수기에 진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관성의 법칙 : ‘사상 최고치’는 또 다른 ‘사상 최고치’를 만든다. S&P500지수는 5년간 사상 최고치 경신 진행 중이다.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64%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3년간 사상 최고치 경신 진행 중이다.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38% 상승했다. 외부 충격이 없는 이상 ‘사상 최고치 관성의 법칙’ 적용할 수 있다.
2005년~07년 KOSPI 사상 최고치 관성의 법칙이 적용됐던 시기 = 과거 2005년 7월 KOSPI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2년 동안 사상 최고치 경신을 지속했다. 당시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85% 상승했다. 2017년 현재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13% 상승했다.
우리는 어디쯤 서 있을까
2004년과 2017년의 글로벌 경기와 통화정책 = OECD경기선행지수 : 2004년과 2017년 연 평균 100을 상회하며 확장국면으로 진입했다.
선진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Fed는 2004년부터 ECB는 2005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Fed는 2016년 말부터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시작, ECB는 테이퍼링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이제부터 금리와 주가는 동행한다.(금리 Up, 주가 Up 싸이클)
2004년과 2017년의 달러약세 = 달러약세 기조를 바탕으로 위험자산(=신흥국 증시)으로 자금 유입이 이뤄진다. 특히 신흥국 액티브 주식형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특징이 있다.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세금인하를 중심으로 한 재정지출 확대(2016년 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 3.1%/17년과 18년 전망치 3.5%)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달러 약세 기조를 유지 시킬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2004년과 2017년 순이익 = 2000년대 초 : IT버블붕괴, 9.11테러, 국내 카드채 사태 등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2010년대 초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과잉투자 해소 과정에서 기업 구조조정했다. 2004년과 2017년 국내 기업 순이익 레벨업 원년이다.
관성의 법칙 적용에는 하나의 조건이 필요하다. 2004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KOSPI, 2005~07년 2배 이상 상승했다. 2004년 이익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2005~07년 연평균 이익증가율은 4.4% 수준에 불과하다. 강세장 지속 여부의 중요한 조건은 이익 레벨업 이후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
이익 안정성 : 주도주의 역할이 중요 = 2004~2007년은 철강과 조선이 이익성장을 주도했다. 2003년 순이익 4조원 → 2004년 7조원으로 레벨업 안정적 이익 수준을 유지했다.
2009~2011년은 화학과 자동차가 이익성장을 주도했다. 2009년 순이익 9조원 → 2010년 15조원으로 레벨업 안정적 이익 수준을 유지했다.
2016년 이후 반도체를 필두로 한 IT H/W가 이익성장을 주도했다. 2016년 순이익 27조원 → 2017년 58조원으로 레벨업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증시 주도주의 탄생 배경은 수출 = 철강과 조선, 그리고 자동차와 화학 : 2005년~2007년 중국 고정자산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철강과 조선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2009년~2011년 금융위기 이후 이연소비(pent up demand)를 바탕으로 자동차와 화학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주도주의 탄생 배경은 수출 = 화장품, 그리고 지금의 IT와 헬스케어까지 : 2012~2015년 국내 수출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은 중국 소비증가를 기반으로 수출을 주도했다. 2016~2017년 반도체 및 제약/의료기기 중심으로 수출경기가 회복됐다. IT와 헬스케어의 수요처는 누가 될 것인가?
미국,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전성시대
미국 벤처캐피탈 투자금액은 최근 4년 평균 624억 달러다. 2017년 3분기까지 누적금액 526억 달러다. 이는 2000년(1,200억 달러)을 제외 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0년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 현재 인터넷과 헬스케어 투자 Boom : 1999~2000년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투자 붐이 일었다. 미국 전체 벤처케피탈 투자 금액 중 30% 이상을 차지했다. 2014~2017년 인터넷 투자 붐이 있었다.
미국 전체 벤처케피탈 투자 금액 중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최근 2년간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2015년 16%→2017년 19%)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IT와 헬스케어의 수요 성장의 배경은 선진국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선진국 증시 내 씨클리컬 시가총액 비중 20%에서 30%로 확대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증시 내 IT와 헬스케어 시가총액 비중 20%에서 현재 27%로 확대됐다.
신흥국, IT와 헬스케어의 수요 성장의 새로운 배경으로 등장 = 2017년 3분기 이후 신흥국 증시에서도 처음으로 IT와 헬스케어 시가총액 비중이 전통산업인 씨클리컬은 역전됐다. MSCI 신흥국 내 IT와 헬스케어 업종 시가총액 비중: 24.5% Vs. 씨클리컬 시가총액 비중 23.2%이다.
선진국과 신흥국 IT 산업 구조 동일하게 변화 : 소프트웨어>하드웨어 = MSCI 선진국 IT섹터 내 소프트웨어 시가총액 비중 59%> 하드웨어 41%이다.(반도체 포함) MSCI 신흥국 IT섹터 내 소프트웨어 시가총액 비중 58%> 하드웨어 42%이다.(반도체 포함) 선진국과 신흥국의 IT섹터가 동일 업종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성장 가속화 가능성이 있다.
선진국과 신흥국 헬스케어 산업 구조 동일하게 변화 : 제약< BT와 장비 = MSCI 선진국 헬스케어 섹터 내 시가총액 비중은 제약 46%> 헬스케어장비 32%> 바이오(테크) 17%이다. MSCI 신흥국 헬스케어 섹터 내 시가총액 비중은 제약 57%> 헬스케어장비 24%> 바이오(테크) 19%이다.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제약에서 헬스케어장비나 바이오 중심으로 이동. 동일 업종 중심으로 성장, 성장 가속화가 가능하다.
국내 IT, 수출과 이익 증가는 여전히 유효
국내 IT 대한 수요와 이익 증가를 글로벌 IT 기업 투자가 결정한다면 국내 IT(반도체/디스플레이)는 B2B 및 커머더티 성격이 강하다. 글로벌 IT기업의 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국내 수출과 이익 증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헬스케어가 선진국 눈높이 수준으로 간다면 글로벌과 국내 헬스케어 섹터 매출증가율 추이는 유사하다. 국내 헬스케어 관련 수출금액과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향후 매출 추이 동조화 현상은 보다 강화될 것이다.
국내 증시(KOSPI+KOSDAQ)의 헬스케어 섹터 시가총액 비중은 7.7%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의 헬스케어 시가총액 비중은 14%, 유로 STOXX600지수는 11%이다.
2017년의 종목간 차별화는 ‘일상다반사’ 정도의 수준이다. 2017년 KOSPI100 기업별 주가수익률 표준편차 32%이다. 2010년 이후 평균치는 42%이다.
2018년 핵심은 주도주와 非주도주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2017년 KOSPI100의 주가수익률 상위 10% 기업(평균 88%)과 하위 10% 기업(평균 -22%)의 평균 수익률 격차는 110%p이다. 2005~07년 190%p, 2010~11년 150%p였다. 2018년에는 주도주와 非주도주간의 주가 차별화가 보다 심화될 것이다.
주도주의 가속도 법칙 : 2005~07년 조선업종 = 2005년 조선업종 주도주 1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는 최대 48%p이다. 2006년 조선업종 주도주 2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는 최대 43%p이다. 2007년 조선업종 주도주 3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는 최대 88%p이다.
주도주의 가속도 법칙 : 2006~2007년 철강업종 = 2006년 철강업종 주도주 1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 최대 37%p이다. 2007년 철강업종 주도주 2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 최대 51%p이다.
2009~11년 자동차업종 = 2009년 자동차업종 주도주 1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 최대 80%p이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 2010년 자동차업종 주도주 2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 최대 39%p이다. 2011년 자동차업종 주도주 3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 최대 40%p이다.
2010~11년 정유/화학업종 = 2010년 정유/화학업종 주도주 1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 최대 31%p이다. 2011년 정유/화학업종 주도주 2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 최대 28%p이다.
2014~15년 화장품업종 = 2012년 화장품 주도주 1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 최대 37%p이다. 2014년 화장품 주도주 2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 최대 88%p이다. 2015년 화장품 주도주 3년차 KOSPI와의 누적수익률 차이 최대 61%p이다.
IT섹터는 2018년 주도주 3년차 진입 = 주도주와 BM(KOSPI)간의 수익률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1년차<2년차<3년차 주도주의 수익률 차별화 현상 심화되고 있다. 반도체/장비 중심의 IT하드웨어 섹터는 2017년 주도주 2년차에서 2018년 3년차로 진입했다.
IT의 Big Picture = 국내 IT섹터가 미국에 비해 평가절하 되는 이유는 영업이익률 변동폭이 크기 때문이다. PC 시대(2000년 초) 보다 모바일 시대(2010년대 초)에 국내 IT섹터 영업이익 변동 폭이 축소됐다.(=꾸준한 수요) 2016년 이후 영업이익률 변동 폭은 모바일 시대 보다 더 축소됐다.(=새로운 수요)
헬스케어 섹터는 2018년 주도주 2년차 진입이다. 제약/바이오 중심의 헬스케어 2017년 주도주 1년차에서 2018년 2년차로 진입한다. 2017년 기계적인 인덱스형 전략이 유효했다면 2018년에는 ‘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액티브형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헬스케어의 Big Picture = 1990~2000년대 초반 1세대 삼성그룹 삼성물산(건설) 중심 → 2002년~현재까지 2세대 삼성그룹 삼성전자(IT) 중심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패스트 팔로우(fast follower)’라는 관점에서 보면 글로벌 수요 성장 산업이 3세대 삼성그룹을 이끌 주도 산업이다. ‘헬스케어 또는 2차전지’가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세장의 끝 : 미국, 기준금리가 적정금리를 넘어설 때 = 실제금리(Fed 기준금리)가 적정금리(테일러 준칙으로 계산된 금리)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강세장은 정점을 형성하고 약세장 진입했다. 기준금리가 적정금리에 근접하거나 상회할 경우 주식시장 고밸류에이션 논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 1.25%, 적정금리 3.7%이다.
미국 IT와 헬스케어는 버블일까? PER의 Break down = 미국 IT 버블시기인 2000년대 초반 시가총액 비중 33%, 이익비중 15%이다. 현재 각각 23%이다. 헬스케어 섹터 시가총액 비중 14%, 이익 비중 16%이다.
주도업종의 ‘끝’ 시그널 : 시가총액 비중이 이익비중을 넘어설 때 = 제조업/B2B/커머더티인 조선, 철강, 화학 영업이익 비중이 시가총액 비중 보다 높았던 국면에서 주도업종 역할 지속하고 있다. 반대로 시가총액 비중이 영업이익 비중을 넘어서면 주도업종 역할 종료된다. 참고로 B2C 소비재였던 자동차와 화장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강세장에서 주도업종에 변화를 줄 필요는 없음 : 반도체 중심의 IT하드웨어 = 제조업/B2B/커머더티 성격이 강한 반도체/장비이다. 아직은 시가총액 보다는 영업이익 비중이 높다. 주도업종 역할 지속 가능을 의미한다.
IT, 고PER에 사고 저PER에 팔아라 = 국내 IT섹터의 이익 비중은 글로벌 IT섹터 내 10.5%,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4.9%이다. 이익 비중과 시가총액의 스프레드를 보면 사상 최고 수준이다. 고PER에 사고 저PER에 사는 전략은 ‘이익 감소 싸이클’ → ‘이익 증가 싸이클’에서는 저PER에 사는 전략이 필요하다.
글로벌 투자가 관점에서 보면, 국내 주식 비중확대에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비중은 글로벌 내 3.2%,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1.8%이다. 이익과 시가총액 비중의 스프레드를 보면 사상 최고 수준이다. 글로벌 투자가 관점에서 보면, 국내 주식 비중 확대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2018년 KOSPI 예상밴드 : 2,350~2,900pt
KOSPI PER 11.4배(순이익 증가 국면의 PER 상단)과 2018년 순이익 전망치 158조원 적용 시 예상 상단 2,900pt이다. 2018년 KOSPI 자본총계 예상치 1,442조원 감안 한 PBR 1배 적용 시 예상 하단 2,350pt이다.
허를 찌르는 주도주 : 오컴의 면도날 이론, 불필요한 가정을 줄이자 = "Pluralitas non est ponenda sine neccesitate"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까지 많은 것을 가정하면 안 된다) "Frustra fit per plura quod potest fieri per pauciora" (적은 수의 논리로 설명이 가능한 경우, 많은 수의 논리를 세우지 말라)
오컴의 면도날 이론 : 2018년 실물경기가 2017년 보다 좋아진다면 = 글로벌 교역량(물량기준)에 4개월 선행하는 글로벌 PMI 제조업 확산지수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교역량 등과 같은 실물경기 지표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실물경기 개선 및 확장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면, 소재보다는 산업재다. 2004~2007년 글로벌 교역량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 → 증가 → 확장으로 진행됐다. 소재보다는 산업재 섹터의 주가수익률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Early Cyclical 소재 보다는 Late Cyclical 산업재 섹터에서 주도주가 나올 가능성 높다.
2017년 글로벌 산업재는 ‘핫(Hot)’ 했던 섹터 중 하나 = MSCI 산업재 섹터 지수는 2017년 +17% 상승. 섹터 내 운송, 우주항공/국방, 기계 업종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기계와 우주항공/국방업종 지수는 2017년 +30% 상승했다. 캐터필라, 파낙, 보잉, 록히드마틴 매출 대비 수주 비율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산업재 섹터 중에서는 방산/기계/해운 = 2017년과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을 고려 시 산업재 섹터 중에서는 방산/기계/해운이 상대적으로 투자매력 높다. 2018년 국내 국방 관련 예산 규모는 43조원, 방위력 개선(군사 기술력 강화) 관련 예산 규모는 13.5조원이다.(YoY +11%)
오컴의 면도날 이론 : 수출이 내수 보다 좋다면 = 국내 수출증가율이 유동성(M2)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내수주보다는 수출주에서 주도주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내수주에서 수출주로 변하면 주가는 재평가 = 오리온 :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내수기업에서 금융위기 이후 수출기업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주가 재평가됐다. 아모레퍼시픽 : 총 매출 중 해외 비중 10%대에서 2014년 이후 20%대로 진입하면서 주가 재평가됐다.
내수가 수출로 변할 수 있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문화/여가 산업 = 전세계 문화/여가 관련 수출금액은 453억 달러다. 전세계 문화/여가 관련 금액 중 국내 비중은 2011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하며 현재 2.5%이다.(일본 1.8%)
수출주로 변신 가능성을 보면, 게임과 엔터 = 엔씨소프트 :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해외 비중 20% 중반 대 수준을 유지했다. 에스엠 :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지만, 안정적으로 해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일본 중심)
오컴의 면도날 이론 : 기업이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한다면 = 기업이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하는 국면에서 이익 추정치 및 신규 산업에 대한 이익성장 신뢰가 높아질 수 있다. 국내 제조업 잉여현금흐름(FCF)과 주가 추이가 유사하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투자했던 사업부문의 자금을 회수했던 LG화학과 카카오 등이다. LG화학 : 2차전지 부문 투자로 인해 영업활동현금흐름(CFO)< 재무활동현금흐름(CFF) → 2분기 이후 투자자금 회수(매출>CAPEX)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반등이 일어난다. 카카오 : 핀테크 관련 부문 투자로 인해 영업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 2분기 이후 투자자금 회수(매출>CAPEX)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반등이 일어난다.
투자 회수기에 진입할 수 있는 기업 : NAVER = 2016년~17년 매출증가율 23%와 14%<CAPEX증가율 27%와 22%이다. 2018년 매출증가율은 13% 전망된다. CAPEX는 2017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미국만 보고 간다
최근 미국경제는 순환적 경기회복 단계를 넘어 구조적 선순환 사이클 진입을 타진하고 있다. 연준 통화확장에 트럼프노믹스 재정부양 기대가 가세했고, 소비경기 주도에서 Capex 확충투자 수요가 추가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미국 경기 모멘텀은 선진경기 전반에 대한 분수효과와 함께 신흥 공업국향 낙수효과로 파급되고 있는데, 2018년 글로벌 경기환경은 선진과 신흥국의 쌍끌이 형태로 추세적 경기확장을 모색할 공산이 크다. 미국이 주도하는 2018년 경기환경에 대한 긍정론은 글로벌 증시 섹터 로테이션 환경 주도권 변화를 자극할 것인데, 2018년 포트폴리오 전략 방점은 미국발 Top-down Play에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
US Macro Play = ① IT : 대장주는 쉽게 죽지 않는다. 최근 글로벌 증시 일각에서 IT 슈퍼 사이클 정점통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매크로 모멘텀, IT 섹터의 절대적 이익 안정성/가시성 고려시 상기 지적은 기우에 불과하다.
반도체 호황국면은 2018년에도 추세화될 공산이 크고, 글로벌 IT 밸류체인 내 절대적/상대적 안전지대로서 한국의 가치는 공고하다(삼성전자/SK하이닉스/NAVER).
② 금융 : 금리상승 Play 논리에 근거했던 은행주 주도권은 경기환경 변화를 반영하며 증권/보험 등으로 확산될 공산이 크다(KB금융/삼성생명/한국금융지주).
③ 기계 : 미국발 Capex 슈퍼 사이클의 기수. 미국 주요기업 CFO 대상 설비투자 확충계획 서베이는 최근 일련의 경기 모멘텀을 반영하며 사상 최고수준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주도 선진국 Capex 호황국면 진입 가능성은 한국 기계류 수출개선과 함께 관련주 펀더멘탈 강화와 함께 외국인 러브콜을 유인할 가능성이 높다(현대건설기계/디와이파워).
④ 바이오/헬스케어 : 성장주 프리미엄의 부활. 친기업 성향의 트럼프노믹스 정책기대와 소비/투자경기 활성화에 연유한 디플레 압력 완화, 바이오제약품 PPI-CPI 스프레드로 측정되는 마진환경 개선은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의 프리미엄 밸류 부활을 가능케 하는 명징한 긍정요인이다(한미약품/녹십자).
Size Rotation Trading = 플랫폼과 네트워크 혁신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이상, 미래 혁신과 성장자산의 보고로서 KOSDAQ/중소형주 시장을 한시도 포기할 순 없다. 2018년 KOSDAQ/중소형 성장주 시장 방향선회를 기대케 하는 5가지 이유를 주목한다.
Goldilocks 미국경제는 S&P500 대비 S&P600, 러셀2000의 상대강세를 통해 낙수효과로 발현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글로벌 사이즈 로테이션 시도의 긍정요인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또한 내수 활성화와 혁신성장에 집중할 문재인 정부 정책효과는 2018년 이후 본격 발현되며 증시 추동력의 원천으로 기능할 것으로 본다.
KOSDAQ 살리기격 수급 고육지책 현실화 가능성은 시장 투자가의 제도환경 변화에 대한 역발상 전략으로 파급될 것이다. IT/바이오가 주도하는 실적 펀더멘탈 환골탈태 시도 역시 중소형주 시장의 이익 안정성 제고의 긍정요인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통계적 상방 임계구간까지 확대된 KOSPI-KOSDAQ 12개월 누적 수익률 격차는 KOSDAQ/중소형주 시장의 Edge Play 가능성을 지지한다. 중소형주 연초효과와 양도세 개정안에 대한 수급적 오해가 존재하나, 관련 우려의 현실화 가능성은 미미하다. Size Rotation Trading 전략대안으로서 KOSDAQ/중소형 성장주 시장을 괄목상대할 시점인 것이다.
US Macro Play : Let’s go together = 최근 미국경제는 순환적 경기 회복 단계를 넘어 구조적 선순환 사이클 진입을 타진하는 모습 → 연준 통화확장 시도에 트럼프노믹스 재정부양 기대가 가세, 소비경기 일변도에 Capex 확충투자 수요까지 가세한 결과다. ISM 제조업 지수 25%, 비제조업 지수 75%로 가중평균 산출한 미국 경기 모멘텀 지수는 통계적 상방 임계구간인 +1SD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분수효과와 낙수효과의 앙상블 : 미국 경기환경의 순환적 회복은 선진경기 전반에 대한 분수효과와 함께 신흥 공업국향 낙수효과로 파급되고 있다. 주요국 Markit 제조업 PMI 산포도를 살펴보면, 2017년 9월의 경우 일부 선진국 중심의 제한적 경기 회복세가 관찰됐으나 현재는 선진국과 신흥국 쌍끌이 형태의 추세적 경기확장 징후가 관찰되고 있다.
미국의 힘 : 소비/투자 원투펀치 = 미국 GDP 성장률의 70%는 소비로 구성. 2018년 미국 소비경기 환경은 견조한 확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제주체 매크로 자신감 회복, 고용시장 호조, Wealth Effect, 저축률 감소, 가계 재무건전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 미국 매크로 선순환 사이클 가동과 트럼프 세제개혁안 발효는 제조업 경기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투자경기 활성화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다.
매둘기(Hawk + Dove) Fed = Fed는 9월 FOMC를 통해 2017년 내 추가 1회, 2018년 내 추가 3회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계속된 통화정책 정상화 시도에도 불구, 신중하고도 완만한 연준 통화정책 스탠스는 불변이다. 따라서 실질금리 측면 저금리 환경의 지속, 인플레이션 타겟팅을 통한 고압경제 용인, Macro data dependent 정책경로를 밟을 전망이다.
2018년 포트폴리오 전략 초점
미국만 보고 간다 = 미국이 주도하는 2018년 경기환경에 대한 긍정론은 글로벌 증시 섹터 로테이션 환경 주도권 변화를 자극할 것이다. 2018년 포트폴리오 전략 포커스를 미국發Top-down Play에 맞출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US Macro Play: IT/금융/기계/바이오, Size Rotation Trading: KOSDAQ/중소형 성장주가 유효하다.
① IT: 대장주는 쉽게 죽지 않는다 = 최근 글로벌 증시 일각에서 IT Super Cycle 정점통과 가능성이 제기됐다. 단, 미국 주도 글로벌 경기환경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시장을 크게 넘어서는 IT 실적 모멘텀을 고려할 경우, 상기 주장의 설득력은 상당수준 제한된다.
2018년에도 반도체 Bull Market은 계속된다 = 2000년 이후 세 차례(1차: ‘02~ ‘06, 2차: ‘09~ ‘10, 3차: ‘16~현재)의 반도체 호황국면이 전개됐다.(한국은행 분석) 반도체 주도 글로벌 IT Super Cycle에 대한 기대는 2018년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IT 밸류체인 내 절대적/상대적 안전지대 한국 = 지역별 시장 대비 IT 섹터 시총 비중-이익기여도 비중 차분으로 보면, 글로벌 IT 내 한국의 절대적/상대적 안전지대적 위상은 공고하다.
미국 주도 글로벌 IT 수요환경에 대한 긍정적 기대는 한국 IT 이익 가시성 증대와 함께 외국인 러브콜 강화로 파급될 전망이다. 반도체 Super Cycle 추동력의 S/W로의 분수효과, 소재/장비/부품 등 관련 하부 밸류체인으로의 낙수효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② 금융: 해묵은 금리 Play를 넘어 = 글로벌 금융주 투자환경은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 가시성 개선 기대를 반영하며 은행주가 시장 주도주로 급부상했다. 미국 대형은행에 대한 포괄적 자본 적정성 평가(CCAR, Comprehensive Capital Analysis and Review)로 확인된 펀더멘탈 안정성 역시 시장 내 상대적/절대적 안전지대로 은행업종의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전략 포커스의 이동 가능성을 염두 = 단, 미약한 인플레 기대심리와 완만한 물가흐름은 향후 공세적 Fed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약하며 장기금리 정체를 야기한다. 이는 금리 Play에 기반했던 기존 주도주 은행에 대한 관망 및 차익실현 욕구 확대로 파급될 수 있다. 한미 은행업종 상관관계 역시 상반된 규제환경에 대한 시각차를 반영하며 Peak-out 기류가 완연하다.
수렴(은행)에서 발산(증권/보험)으로 = 은행 일변도에서 증권/보험 등으로의 금융주 상승 모멘텀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시점이다. 국내외 경기환경의 추세적 개선은 증시 활황에 대한 긍정론과 함께 증권주 펀더멘탈의 긍정요인으로 기능하다. 보험주 고배당 및 보유 지분가치 메리트는 잠재적 주가 Down-side 리스크에 대한 방어기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③ 기계: 미국發Capex 슈퍼 사이클의 기수 = 미 연준이 9월 FOMC를 통해 연내 추가 1회, 2018년 3회 금리인상을 암시했던 근저엔 강한 매크로 자신감이 존재하고 있다. 2017년 실질 GDP 성장률 기존 2.2%에서 2.4%로 상향조정, 2018년경 물가 Target인 2.0%선 도달할 전망이다.
미국 주요 기업 CFO 대상 설비투자 확충계획 서베이 역시 최근 경기 모멘텀을 반영하며 상승일로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기계산업 수주환경(한국 기계 수출)은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Capex와 자본재 주문 사이클에 연동된다.
외국인 주도 수급 차별화 가능성 = 글로벌 기계산업 Super Cycle 진입 가능성은 한국 기계업종 실적 모멘텀 개선과 함께 외국인 러브콜을 자극할 전망이다. 시장 통념과 달리, 기계업종 외국인 수급 및 주가 경로는 신흥국이 아닌 선진국 경기환경 변화에 보다 밀접한 상관성을 형성한다. China/EM Macro Play가 아닌, US/DM Macro Play 전략대안으로 괄목상대해야 할 시점이다.
못난이 기계의 Catch-up 랠리가 시작된다 =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경기환경에 대한 긍정론은 글로벌 투자가 기계업종 Bottom-fishing 시도로 파급될 전망이다.
2018년 포트폴리오 성과제고의 요체는 펀더멘탈 모멘텀 확산과 낙수효과에 근거한 동일가중 포트폴리오 구축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 시장 내 주가 및 밸류에이션 측면 장기소외 업종이자 수급 빈집이라는 사실은 기계 업종의 2018년 전략적 유용성을 지지한다.
④ 바이오/헬스케어: 성장주 프리미엄의 부활 = 2015년 하반기 이래 일련의 정책 불확실성(오바마케어 지속 가능성과 약가 규제 우려)과 디플레 압력에 신음했던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는 2017년을 기점으로 저점권 방향선회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친기업 성향 트럼프노믹스 정책기대, 소비/투자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 디플레이션 압력 완화, 산업 마진환경 개선 영향 등이다. 시장 내 구조적 성장주로서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의 중장기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부활 가능성을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통화긴축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 글로벌 매크로의 순환적 회복과 주요국 통화정책의 긴축선회에도 불구,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일드커브)는 플래트닝 기조가 완연하다. 구조적으로 약화된 인플레 압력 및 완만한 시장금리 상승과 Hawkish Fed 정책 스탠스 사이에서 발생한 인지부조화 현상으로 이해된다. 이는, 주요국 통화긴축 = 성장주 후퇴라는 조건 반사적 접근에 대한 전술적 재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핵심은 Earning Power = 매크로 및 정책환경 변화에도 불구,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의 견조한 실적 성장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미국 바이오제약품 PPI – CPI 차로 측정되는 글로벌 바이오 마진환경 상승전환은 관련 섹터 펀더멘탈 개선 추세화 가능성을 암시한다. 바이오시밀러를 필두로 한 한국의 글로벌 밸류체인 안착시도 역시 중장기 Earning Power 개선을 기대케 하는 명징한 긍정요인이다.
Size Rotation Trading: KOSDAQ/중소형주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 Sangeet Paul Choudary: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활용한 자가 될 것이다. Marchall W. Van Alstyne: 플랫폼 레볼루션이 디지털 초연결과 초지능 구축을 가능케 하며, 플랫폼이 세상을 혁신할 것이다. 즉, 플랫폼이 곧 미래이자 시장이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증유의 혁신이란 의미다.
FAANG과 Cisco가 암시하는 KOSDAQ의 미래 = 개별 파이프 라인(소비/생산/유통) 중심의 구경제는 플랫폼 혁명과 함께 단일 네트워크로 융복합화(Prosumer)된 신경제로 도약한다. 플랫폼 혁명과 관련 비즈니스(FAANG) 대부분은 네트워크(Cisco Systems) 기술에 기초한다.
Cisco와 KOSDAQ간 상관관계는 금융위기 이전(‘03~ ‘07) 0.13에서 ‘12년 이후 0.38, 활황기(~ ‘15년 상반기)는 0.55까지 상승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신뢰가 유효한 이상, 플랫폼/네트워크 혁신과 기술적 접점을 지닌 KOSDAQ의 중장기 성장성은 불변하다.
되살아나는 액티브의 불꽃
다시 그리는 향후 3년의 스케치: 되살아나는 액티브의 불꽃 = 2017년에는 향후 액티브 펀드 강세에 대한 심증을 느낄 수 있었지만 물증은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다음의 이유로 향후 액티브 펀드의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 2018년 대형주의 기업이익 둔화, 대형주의 편중된 이익은 패시브 수급의 원천, 점차 수급의 낙수효과 기대된다. 둘, 2017년 하반기부터 고PER 성장 종목군의 반등세 등으로 액티브 펀드의 1년 성과는 개선되어 액티브 펀드의 부진의 수렁에서 벗어난다. 셋, 기관 및 외국인들의 저PBR 추종도(BM 복제 및 리밸런싱)은 2017년으로써 마무리됐다. 넷, 펀드매니저와 투자자들의 존재 이유? 시장 참여자들의 탐욕으로 TE의 변동성은 주기적으로 높아지는데 최근 최저점이다. 다섯, 금리 상승으로의 추세 변화는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수급 이동을 야기하여 액티브 펀드 위주의 설정 가속화된다. 여섯, 서울 부동산 가격 추이 반등세 지속, 이는 개인들의 매수세 → 코스닥 위주의 액티브 종목군 강세 요인이다. 일곱, 글로벌 VS 한국 성장주 흐름, 한국 좋았던 때도 있었지만 ’08년 이후 부진의 폭은 상식적인 수준 이상이다. 여덟, 중소형주(KOSDAQ)의 이익의 개선 관찰, 특히 IT, 금융, 소재 ,제약 업종 내 중소형주의 2018년 이익개선 뚜렷하다.
중소형주 아이디어: 실적개선 대형 업종 내 2018년 실적 대폭 개선 중소형주 및 코스닥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 인터플렉스, SKC코오롱PI, JB금융지주, 한토신, 한화손해보험, 티씨케이, 카프로 등 실적 개선과 기관의 수급 빈 종목군이다.
대형주: 대형 기관들은 모두 해외 투자자들로 변모하여 BM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액티브와 패시브 동시 매입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 BM 비중 변화와 ’15년 이후 기관 및 외국인의 수급을 감안하여 U/W 정도를 파악한다.
실적 개선 여부 등을 고려해 삼성엔지니어링, CJ CGV, 호텔신라, 종근당, 삼성전자, SK네트웍스, 미래에셋대우, 코오롱인더, SK하이닉스, SK, CJ, 오뚜기, 제일기획 등이 유효하다.
2018년 중소형주 퀀트 피킹 아이디어: 이익 상향 업종 내의 실적 개선주다. 한국의 강한 이익이 발산되는 과정으로 섹터 로테이션 시도는 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 섹터 단위의 큰 변화는 관찰되지 않음, 여전히 IT 및 소재, 금융의 이익모멘텀 발산 중이다.
다만, 이익이 발산되는 대형 섹터(전 페이지 참고) 중 실적개선 중소형 및 코스닥 종목군에 대한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리하다. 스타일 변경으로의 포트 조정이 나타난다면 이익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흐름, 기관 수급 비어있는 종목이 유리하다.
2018년 대형주 퀀트 피킹 아이디어: 액티브와 패시브 동시에 살만한 종목 = 국내 기관들이 해외 투자를 하는 이상, 인덱스 위주의 수급은 지속, 대형주(K200 내)는 2018년에도 기관들의 빈 집 유리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및 제약, 자동차 및 부품, 화장품, 식품, 게임소프트웨어, 손해보험, 증권, 건설, 전자장비, 기계, 비철금속, 국방 유리하다. 패시브 매매가 시작된 ’15년 이후 기관 및 외인(패시브 투자주체)의 누적순매수강도로 Target 비중과의 괴리를 측정한다. 이익대비 기관 수급이 빈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액티브 및 패시브 모두가 살 수 있는 종목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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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5-03 0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