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8조1천억원)대비 3000억원 증가한 8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이 1조7천억원(9.5%) 증가했고, 대손비용도 1조7천억원(61.8%) 줄었다. 반면 유가증권매매이익(△1조3천억원)과 외환·파생관련이익(△6천억원) 등 비이자이익은 감소(△1.5조원, △33.4%)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91%로 전년 동기(ROA 0.71%, ROE 9.01%) 대비 각각 0.02%p, 0.11%p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3천억원)했으나 지난해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자산·자본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은행의 ROA는 0.73%, ROE는 9.68%로 전년 동기(ROA 0.71%, ROE 9.39%) 대비 각각 0.02%p, 0.29%p 상승했고, 특수은행의 ROA는 0.63%, ROE는 7.64%로 전년 동기(ROA 0.69%, ROE 8.41%) 대비 각각 0.06%p, 0.77%p 하락했다.
항목별로 이자이익은 19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8조원) 대비 1조7천억원 증가(+9.5%)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6.0%)한 가운데 순이자마진이 상승(+0.06%p)한 데 따른 것이다.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이가 지난해 상반기 2.01%에서 올해 2.08%로 확대되면서 순이자마진(NIM)도 전년 동기(1.61%)대비 소폭 개선된 1.67%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은행들의 비이자이익은 3조원으로 지난해 4조 6천억원 대비 약 1조5천억원 감소(△33.4%)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일회성 주식매각이익이 발생했으나 올해 그 효과가 소멸되고 IFRS9이 시행됨에 따라 유가증권매매손익이 1조3천억원 감소했다.
또 지난해 외화순부채 상황에서 환율이 크게 하락하여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환율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관련 손익이 7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비용은 1조원으로 전년 동기(2조7천억원) 대비 1조7천억원 감소(△61.8%)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신규 부실이 감소하고 부실채권을 정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영업외손익은 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억원) 대비 4천억원 감소(△79.3%)했다. 주로 자회사 등 투자지분 관련 이익(2천억원)이 전년 동기(5천억원) 대비 감소한 데 기인했다. 법인세비용은 법인세율 인상 등의 효과로 지난해(2조 2천억원) 대비 8천억원 증가한 3조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손익비율
’18년 상반기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91%로 전년 동기(ROA 0.71%, ROE 9.01%)대비 각각 0.02%p, 0.11%p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0.3조원)하였으나, ’17년 중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자산·자본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은행의 ROA는 0.73%, ROE는 9.68%로 전년 동기(ROA 0.71%, ROE 9.39%)대비 각각 0.02%p, 0.29%p 상승했다. 특수은행의 ROA는 0.63%, ROE는 7.64%로 전년 동기(ROA 0.69%, ROE 8.41%)대비 각각 0.06%p, 0.7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현황
이자이익 = ‘18년 상반기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9.7조원으로 전년 동기(18.0조원)대비 1.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5%)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6.0%)한 가운데 순이자마진이 상승(+0.06%p)한 데 기인하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이가 확대(’17上 2.01% → ’18上 2.08%)되면서 ‘18년상반기중 순이자마진(NIM) 또한 전년 동기(1.61%)대비 소폭 개선된 1.67%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 = ‘18년 상반기중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0조원으로 전년 동기(4.6조원)대비 1.5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3.4%) ’17년 상반기중 일회성 주식매각이익이 발생하였으나 ’18년중 그 효과가 소멸되었고, IFRS9이 시행됨에 따라 유가증권매매손익이 감소했다.(△1.3조원)
또한 ’17년 상반기중에는 외화순부채 상황에서 환율이 크게 하락하여 외환·파생관련이익이 증가했으나 ’18년 상반기중에는 환율이 상승하여 전년 동기 대비 관련 손익이 감소했다.(△0.7조원)
대손비용 = ‘18년 상반기중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1.0조원으로 전년 동기(2.7조원) 대비 1.7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61.8%) 전년 동기 대비 신규 부실이 감소하고 부실채권을 정리한데 기인하고 있다.
영업외손익 = ‘18년 상반기중 국내은행의 영업외손익은 0.1조원으로 전년 동기(0.5조원) 대비 0.4조원 감소했다.(△79.3%) 자회사등 투자지분 관련 이익(0.2조원)이 전년 동기(0.5조원) 대비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하고 있다.
법인세 비용 = ‘18년 상반기중 국내은행의 법인세비용은 3.0조원으로 법인세율 인상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2.2조원) 대비 0.8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5.5%)
한편, 이번 국내은행의 상반기 영업실적 발표에 일각에서는 “은행들이 이자수익에 의존하는 영업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앞서 목표한 것처럼 수익구조 다변화 및 비이자수익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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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30 13:5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