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이 뉴욕 타임스의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지 개발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탄도미사일 논란을 직접 정리하고 나선 상황인데, 이는 청와대와 같은 입장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타임스의 보도는 부정확하다"며 "우리는 문제된 기지들을 충분히 알고 있고 통상적 수준을 벗어난 어떤 새로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비밀 기지 16곳에서 핵 및 재래식 탄두 발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대북 전문사이트 38노스도 논평에서 "뉴욕타임스 보도는 극단적 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 논란을 진화하면서 2차 정상회담을 포함한 북·미 협상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미 국무부는 고위급회담과 내년 초 2차 정상회담 추진을 위해서 북한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03 0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