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549.4억달러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는 91.9억달러 흑자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91.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중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86.0억달러에서 110.0억달러로 확대됐고,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도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35.3억달러에서 22.2억달러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이자지급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11.7억달러에서 9.6억달러로 감소했고, 이전소득수지 또한 5.4억달러 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계정은 105.9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는데,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43.2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9.6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6.7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40.8억달러 감소했으며, 파생금융상품 투자는 7.7억달러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타투자의 경우 자산이 30.9억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6.4억달러 감소했으며, 준비자산은 21.6억달러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통관기준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통관기준 올 10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549.4억달러를 기록했다.(선박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기계류·정밀기기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 정보통신기기 등은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일본, 미국,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수입(통관기준)은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한 484.8억달러(에너지류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20.3% 증가)를 기록했으며, 품목별로는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38.4%, 11.3%, 3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