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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에도 선방…“비용절감 영향”
등록일 [ 2019년09월26일 17시50분 ]

신용카드사들의 경우 올 상반기에 실적이 줄고 건전성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올해 1월부터 시행한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신용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 축소 등 각종 비용절감에 나서면서 감소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94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668억원) 대비 2.7%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가맹점 수수료가 본격적으로 인하되면서 수익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반기에는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신용카드사들이 선제적으로 희망퇴직 등을 실시한데다 일선 영업점을 줄이고 무이자 할부혜택을 줄이는 등 각종 비용 절감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 할부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23.0%(1789억원) 급증했다. 이 밖에 카드론 수익도 3.7%(686억원) 증가해 총수익은 2.6%(3198억원) 늘었다.

아울러 8개 전업 카드사와 겸영은행의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이 전년 대비 5.1%(20조5000억원) 늘어난 426조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체 신용카드 발급매수도 누적 기준으로 1억 870만매로 전년 동월(1억226만매) 대비 6.3% 늘었고,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1178만매로 전년 동월(1억1148만매) 대비 0.3% 증가했다.

반면 대손비용 10.5%(1036억원), 자금조달비용 9.7%(842억원), 마케팅비용 5.3%(1725억원) 등 총비용은 3.1%(3461억원) 늘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수료율 인하 영향이 예상보다 컸다고 지적한다.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순이익은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전체 카드 이용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20조5000억원이나 증가했지만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8개 전업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은 오히려 134억원 감소했다"면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상반기에 실제로 줄어든 수수료 수익은 수천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들의 실적이 하반기에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대형가맹점과 수수료 협상 과정에서 인상률이 낮아진 사례가 많아 하반기 환급액이 늘어날 여지가 크고,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된 사업자 가운데 영세·중소가맹점 21만1000개에 대한 카드 수수료 714억원을 환급해줘야 한다.

한편,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61%로 전년 동월(1.47%)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카드대출 부문의 연체율(2.56%)이 전년 동월(2.33%) 대비 0.23%포인트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카드 발급 및 이용 현황

올 6월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 870만매로 전년 동월말(1억 226만매) 대비 6.3%(+644만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카드 매수(998만매)는 휴면카드 자동해지 기준 변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말(822만매) 대비 21.4%(+176만매) 증가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 1,178만매로 전년 동월말(1억 1,148만매) 대비 0.3%(+30만매) 증가했다.

카드구매 이용액 = 상반기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6.1조원으로 전년 동기(405.6조원) 대비 5.1%(+20.5조원) 증가했다. 기업구매전용카드(16.7조원), 국세카드납부(2.8조원) 제외시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06.6조원으로 전년 동기(379.0조원) 대비 7.3%(+27.6조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341.4조원으로 전년 동기(323.3조원) 대비 5.6%(+18.1조원) 증가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84.7조원으로 전년 동기(82.3조원) 대비 2.9%(+2.4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대출 이용액 = 상반기중 카드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은 52.3조원으로 전년 동기(52.9조원) 대비 1.1%(△0.6조원) 감소했다.

카드론 이용액(23.0조원)은 1.3%(+0.3조원) 증가한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액(29.3조원)은 3.0%(△0.9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실적 (8개 전업카드사)

자산건전성 = 6월말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61%로 전년 동월말(1.47%) 대비 0.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드대출 부문의 연체율(2.56%)이 전년 동월말(2.33%) 대비 0.23%p 상승한데 주로 기인하고 있다.

자본적정성 = 6월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3.1%(경영지도비율 : 8% 이상)로 전년 동월말(23.2%) 대비 0.1%p 하락했다. 레버리지비율은 4.7배(감독규정상 지도기준 : 6배 이내)로 전년 동월말(4.8배) 대비 0.1배 하락한 것이다.

손익 현황 = 상반기중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9,405억원으로 전년 동기(9,668억원) 대비 2.7%(△263억원) 감소했다.

가맹점수수료수익은 0.2%(△134억원) 감소하였고, 할부수수료수익(+23.0%, +1,789억원), 카드론수익(+3.7%, +686억원) 등의 증가로 총수익이 2.6% (+3,198억원) 증가하였으나 대손비용(+10.5%, +1,036억원), 자금조달비용(+9.7%, +842억원), 마케팅비용(+5.3%, +1,725억원) 등 총비용이 3.1%(+3,461억원) 증가한데 기인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중 대손준비금 적립후 당기순이익(감독규정 기준)은 7,705억원으로 전년 동기(8,101억원) 대비 4.9%(△39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 등에 대비하여 카드대출 연체율 추이 등 건전성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혁신금융서비스 지원 등 카드업계 신규 수익원 창출과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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