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2월27일thu
기사최종편집일:2020-02-20 15:27:29
정기구독신청 댓글보기 전체뉴스 기부뉴스 동영상뉴스
뉴스홈 > Global > Vol. 357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대형주 버블…소형주 저평가” 주장 제기
등록일 [ 2019년09월27일 12시17분 ]


글로벌 패시브펀드 규모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패시브펀드와 패시브펀드의 주요 종목인 대형주 위주로 버블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수년간 패시브펀드가 액티브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수수료도 낮아 ETF나 인덱스펀드 등을 통해 투자자금 유입이 집중됐다. 이에 따라 대형주들에 대한 버블이 형성되고 소형주들이 저평가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패시브펀드는 지수수익률 추종을 목표로 하여 지수흐름에 가까운 종목들로 구성된 펀드(ex ETF펀드)로 시장수익률 초과를 목표로 해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분석하고 선택하는 액티브펀드와는 상이하다.

국제금융센터의 ‘글로벌 패시브펀드 버블 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중심으로 패시브펀드 동향 및 버블 위험성을 점검해본다.


ETF·인덱스펀드 등을 통해 투자자금 유입 집중

펀드운용사 중 패시브펀드를 주로 다루는 뱅가드, 블랙록 등의 운용자산 규모는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8년 $4.9조, $6.0조를 기록한 반면, 뮤추얼펀드 위주인 프랭클린템플턴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2018년 $0.72조로 축소됐다. 미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전략펀드 상위 15개 중 10개가 패시브 전략펀드이다.

최근 수년간 패시브펀드가 액티브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수수료도 낮아 ETF나 인덱스펀드 등을 통해 투자자금 유입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주들에 버블이 형성된 반면 소형주들은 저평가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018년 중 미국 액티브펀드의 35%만이 패시브펀드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5년간 시장수익률(S&P500, S&P유럽350)을 상회한 미국 대형주 액티브펀드는 17.9%, 유럽 액티브펀드는 19.8%에 불과하다.

지난해 글로벌 패시브펀드로 $6,950억 유입되었으며 그 중 $5,060억(73%)가 주식 펀드로 유입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4,590억, 아시아 $1,170억, 유럽 $800억 유입으로 나타났다. 장기 액티브펀드는 `08년 이후 처음으로 자금이 순유출($870억)되었으며 그 중 주식펀드에서 $1,530억, 채권펀드에서 $160억 유출됐다. 2005년 이후 미국 주식 액티브펀드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 패시브펀드는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8년 글로벌 패시브펀드 규모는 `17년보다 7.8% 증가한 $9.6조로 추정된다. 글로벌 ETF규모는 미국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하며 `19.7월 $5.6조로 확대됐다.

전체 펀드 중 패시브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역별로 미국 32%, 아시아 28%, 유럽 19%이다. 미국의 경우, 패시브펀드 규모가 `21년(Moody’s)~`25년(PwC) 사이에 액티브펀드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주식펀드 중 패시브펀드의 비중은 `18년말 미국 44%, 유럽 25%이며, 일본은 ETF 매입프로그램 영향으로 58% 수준이다. 미국 주식펀드 중 패시브펀드 비중은 2-3년 내로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BOJ의 ETF 보유잔액은 `19.8월 ¥27.2조로 BOJ의 ETF매입분을 제외할 경우 일본의 패시브펀드/주식펀드 비율은 31%로 감소할 전망이다.

패시브펀드 자산 중 주식 비중은 지역별로 미국과 아시아가 `18년 45%를 상회한 가운데 유럽은 35%를 소폭 하회했다. 패시브펀드 자산 중 채권 비중은 주식을 하회하고 있다. 지역별 패시브펀드의 채권자산 비중은 미국이 약 27%, 유럽 20%, 아시아 15% 등이다.

대표적 패시브펀드인 ETF펀드 규모는 지역별로 미국이 `18년 $3.3조→`19.7월 $3.9조, 유럽 $0.73조→$0.86조, 아시아(日 제외) $0.19조→$0.26조로 증가하고 있다. 주식 ETF자산 규모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약 6%를 차지, 미국 ETF자산 규모는 미국 주식시장의 7%를 차지하고 있다.


버블 위험 점검

최근 수년간 패시브펀드로의 대규모 자금유입으로 대형주가 큰 폭의 주가상승을 보이면서 고평가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최근 소형주에 대한 패시브투자도 확대되고 있어 대형주에 대한 집중도는 다소 완화되고 있다.

주가 고평가 = 대형주 지수는 ETF 자금유입이 확대된 `15년~`16년말부터 소형주보다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18년 ETF 자금유입이 저조하자 대형/소형주 지수상승세도 일시 둔화된 후 `18년 중순 ETF 자금유입과 함께 재상승했다. 선진국 전체로 볼 경우 대형/소형주 주가지수는 여타 지역과 달리 `16년까지 하락하다가 `17년에 하락세 완화. 이는 유럽 ETF 자금유입이 `16년까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가 `17년 큰 폭 유입된 점으로 일부 설명이 가능하다.

대형주 고평가 = 패시브 자금이 많이 유입된 미국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형주가 소형주에 비해 고평가되는 정도가 ETF 자금유입과 함께 크게 상승했다. 미국 및 MSCI World 대형지수와 소형지수의 PBR(Price-to-book ratio, 주가순자산 비율) 차이는 `16.11월 이후 확대됐다. 반면 신흥국 및 아시아(일본 제외)의 대형-소형지수 PBR 차이는 `15년 대비 축소되고 있다.

대형주 집중도 = 시브 자금은 중소형주보다 대형주에 크게 쏠려 있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 몇년간 대형주에 대한 집중도가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따.
패시브펀드의 대형주/중소형주 자산운용 비율은 일반적으로 시가총액 비율을 크게 상회하며 패시브펀드가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은 예외적으로 대형주/중소형주 자산운용 비율이 시가총액 비율을 하회하고 있다. 상위 20위 패시브펀드의 자산운용규모 중 소형주 운용규모의 비중은 상승하고 있다. 허핀달-허쉬만 인덱스로 살펴본 ETF 시장집중도는 주식 및 채권 모두 `13~`14년에 비해 하락했다.

평가 = 당분간 수탁고 증가 및 수익률 추구로 인한 패시브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둔화시 패시브펀드 투자자산들의 동조화로 유출 효과가 증폭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패시브투자의 확대로 인덱스에 편입된 주식들간 동조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 경기둔화시 패시브자금의 유출 및 파급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대형주들은 경기둔화시 momentum selling에 더욱 취약한 편이다. 다만 자산버블은 투자수단이 아닌 자산 자체에 생성되며 ETF펀드에 대한 자금 유출입은 시장여건과 관계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평가도 존재하고 있다.

경기둔화시 주식 ETF자금이 순유입을 보인 개월수는 전체 개월 수의 73%를, 경기 확장시에는 84%를 차지하고 있다. 채권ETF자금의 경우 시장둔화시 81%, 확장시 84% 유입됐다.

올려 0 내려 0
최법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중국 도시상업은행의 부실 위험 증가 (2019-09-27 12: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