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2월27일thu
기사최종편집일:2020-02-20 15:27:29
정기구독신청 댓글보기 전체뉴스 기부뉴스 동영상뉴스
뉴스홈 > Today News > 정치/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알릴레오 제작진,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통해 녹취록 전문 공개
등록일 [ 2019년10월10일 15시56분 ]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제작진이 1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PB) 간 녹취록 전문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알릴레오’ 제작진은 공지 글에서 녹취 전문 공개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유시민 이사장과 김경록 차장의 인터뷰에 대한 시민들의 알권리를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짜깁기 편집이다’, ‘악마의 편집이다’ 등 많은 말이 떠돌고,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며 “이에 알릴레오 제작진은 사안에 대한 진위 여부를 시민 여러분께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KBS는 지난 10월 8일 '알라뷰(알릴레오 라이브 View)' 3회 방송이 나간 직후, 해당 방송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며 “<알릴레오> 제작진은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전달한 적이 없음을, 인용한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여 밝히고자 한다”며 “KBS 역시 자신의 취재 내용에 왜곡이 없는지를 입증하기 위해, 9월 10일 KBS 법조팀과 김경록 차장의 한 시간 분량의 인터뷰를 공개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유시민 이사장과 김경록 차장의 개인적인 대화록이 유출돼, 현재 거의 모든 언론사가 이 파일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또한 고려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첨부된 파일은 <알릴레오> 제작진이 제작의 편의를 위해 직접 작성한 원본 파일이며, 언론사들이 보유한 것과 동일한 것”이라며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0월3일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과 만나 대화를 나눴고, 김경록 차장의 동의하에 녹취를 진행했습니다. 녹취파일은 약 1시간30분 분량”이라고 밝혔다.


<알릴레오> 제작진은 녹취록 공개에 대한 김경록 차장의 사전 동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녹취록 전문.


<이어서>


4730 = 그런데 그것도 저는 정확하게 내용을 알고 있어요. 진짜 조범동이 와서 영어 봐달라고 그랬어요. 

 @ 그래요? 

 = 네

 @ 영어 교재 봐달라고?

 =  왜냐면 그게 이보영의톡톡인가 하던 영어사업을 하던 회사였거든요. 그런데 조범동은 그거에 1도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걸 통해서 교수님한테는 

 @ 잘 보이려고?

 =  잘 보이려고 하는 것도 있고, 진짜

 @ 강성무(?)한테 

 =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니까 교수님 와서 해달라고 그러니까 교수님이 가서 해드린 거죠. 그런데 그 교수님이 그걸 하고 나가면, 조범동은 아마 그 직원들한테 저 사람 봤지? 민정수석 부인이고 우리 회사 지금 봐주고 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 불러서 이야기해보면 정경심 교수가 와가지고 이것저것 지시하고 그렇게 했다, 말이 그렇게 되는 거예요.

4813  실제로 과제 만들어가지고 보내준 것도 제가 봤고요, 그러니까 그걸 이 사람 불러서 얘기하고 이 사람이 했던 사실을 엮어서 얘기하는. 당연히 직원들은 정경심 교수가 되게 중요한 위치에서 와서 이것저것 지시하고 갔다, 이렇게 얘기될 수 밖에 없는 

 @ 그러니까 경영에 관여했다, 코링크의 사실상 소유주다 이런 말들이 여기서 번져나가게 만든 건데

4840 = 코링크라든지 익성, WFM 이런 회사들을 저한테 직접 알아보라고도 여러번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경영에 관여를 하셨다면, 본인이 더 잘 아셨겠죠.  저한테 얘기를 할 이유가

 @ 그러니까 그거는 조범동 씨가 그런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많죠.

 =  거의 많죠. 군산 공장 얘기도 아마 보셨겠지만

 @ 가보자고 그랬는데 안 갔다, 그런 이야기 나오는 걸로 봐서는 10여억을 땡겨와서 여기저기 썼는데, 10여억을 사모펀드에서 땡겨 왔고 또 10억은 두 갈래로 해서 대여를 받았고. 돈을 거의 20억 정도를 끌어다 썼기 때문에 이게 중단 안 되려면 계속해서 정 교수가 뭐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4925 = 맞습니다. 

 @ 네, 그런 게 의심스러운 정황들이고 그게 맨 첨에 검찰의 내사 단계에서 포착된 내용이에요. 내가 알기로는. 

 = 그런데 뭐 구조적으로는 100%죠. 그런 식으로 작업을 하니까. 그러니까 의심은 충분히 되는데 제가 경험한 검찰이라고 하면, 뭔가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뭔가 알고 있으실 거라 생각을 하고 조금씩 밝혀내고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 그리고 WFM 같은 경우 교재 문제 이런 건도 다 알거 아녜요. 시간 바쁘시구나.

 =  아닙니다. 기자들이 지금 또

 @ 받지 마세요. 오늘 난리일 거야 아마.

5003 = 네

 @ 그러면 대충 이해가 됐어요. 김경록 씨가 지금 왜 피의자 겸 참고인이 됐는지 그리고 왜 장시간 조사를 받았는지. 정경심 교수의 투자 행위 관련해서는 조범동 빼고는 가장 많은 그런 정황이나 사실이나 관련된 걸 알고 있는 분이잖아요. 그래서 검찰로서는 당연히 협조를 잘 하면 피고인 지위 관련해서는 이제 좀 봐주고, 참고인 진술을 잘 하면...그렇게 기대를 하겠죠.

5044 = 그런데 제가 처음에 느꼈던 거랑은 조금 다르게 이 사람들도 결국은 재판 가서 싸워야 되니까 없는 얘기는 못 만들어요. 그리고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요. 정말로요 서울대 법대 나온 그 머리 좋은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요. 사모펀드나 이런 것들은 저랑 스터디하듯이 공부를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지금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못 밝혀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그러면 뭔가 정말 처음에 있었던 것들이 많은 부분 잘못 이야기가 됐다는 걸 알고 계실 거예요. 하나만 파보면 돼요.
5120  펀드 가입하면요 어디 수탁을 해야 돼요. 그런데 개인한테 들어갔으면 거기서 게임 끝인 거예요.

 @ 횡령이죠 횡령

 = 왜냐면 증권이나 은행에 맡겨서 그걸로 돈이 들어가서 좌수로 운영되는 게 펀드인데, 그게 개인한테 돈이 들어갔...

 @ 그러니까 블루펀드에 들어갔던 10억 넘는 돈중에 상당 부분이 현금 형태로 빠져나간 거 아니에요.

 = 그런데 어디 갔는지 못찾겠다고 하시더라고요.

 @ 검찰이?

 =  제가 검찰한테 말씀드렸거든요. 하나만 보시면 된다. 증권사에 돈을 맡기거나 은행에 맡기거나, 아니면 수탁할 수 있는 데 돈을 맡겨서 보통 신탁 형태로 SPC 형태로 페이퍼컴퍼니로 운영을 하는 게 펀드인데, 그 돈이 개인한테 들어갔으면 그럼 거기서 부터는 무조건 사기의 출발이라고. 그런데 모르죠, 가입한 사람이.

5214 @  검찰은 그런 결론을 내면 욕을 지금 얼마나 먹겠어요. 그런 결론을 내는 건 불가능하지, 검찰은.

 = 그런데도 믿어아죠.(웃음) 

 @ 병묵 씨가 생각하는 건 조범동의 사기라는 거죠? 이 스토리 전체가.

 =  네, 그렇게 하면 모든 의문점들이 해소가..

 @ 말끔하게 아귀가 다 들어맞는다는 거죠?

 = 네 그리고 설계까지는 못했을 거라 생각을 해요. 설계를 하려면 전주가 있어야 되거든요. 전주가 누굴 거라는 것도 제가 처음 조사 때부터 많이 이야기를 해줬어요. 그런데 저는 그것까지는 알 수가 없으니까. 요즘 돼서야 여러 언론들이 조금씩 하는데 결국에는 조범동이 도망갔던 것도 그 큰 돈과, 처음에 설계를 하게끔 동력을 제공한 걸 ?? 칙이라든 그쪽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 그러면 이제 모든 게 그림이 딱 맞아 들어가는 게 되는 거죠.

5315 @ 그런데 검찰은 쉽게 모든 게, 정 교수의 행동도 다 설명돼요. 조범동을 중심에 놓고 생각을 하면. PB한테 익성이나 이런 거 알아봐 달라고 얘기를 한 거며, WFM 영어교재에 자문을 한 거며, 뭐 군산공장 얘기며, 2차 전지 관견된 거며, 이게 다 이해가 돼요. 그런데 검찰은 그 그림은 염두에 없는 거니까, 다른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이 어마어마한 조사를 하게 됐다.

 = 본인들이 지금 더 이상 방향을 틀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윤석열 총장 같은 경우도 보면 사이즈가 나오는 사건이거든요. 우회상장, 비상장, 돈이 왔다갔다하고 이렇게 하니까. 그런데 거기 뭐 고위공직자 돈도 들어가있고 하니까 시작은 했는데, 답이 안 나오는 것들이 많겠죠. 

 @ 그래서 이렇게 오래 걸리고 

 = 오래 걸리고. 제가 조사를 받아보니까 조금 그런 전문적인 지식이, 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니까. 아무리 증권 쪽 검찰 하던 사람들이라고

 @ 나중에 추가 인력 투입했잖아요. 전문가를

5437 = 네, 그러니까 이제 그것부터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죠. 설명부터. 사모펀드가 뭐고

 @ 자기들도 다 배워가면서 수사를 해야 되는 

 = 그렇게 돼야 되니까, 네. 많은 시간... 저는 이제 그런 것도 협조를 하고 있는 거죠. 당연히 제가 설명을

 @ 그건 당연히 공적으로 의미가 있는 일이에요. 검사들한테 공부를 시키는 건

 =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조범동이나 사모펀드나 정경심이나 한 몸이라고 생각하면, 제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는 거죠. 저는 조범동이 사기꾼이란 걸 생각하니까 더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봤자 결국에는 조범동이 사기꾼이라는 걸로 결론이 날 거라고 생각을 하니까 그런 부분은 마음 편하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

5518 @ 그거는 나는 그래요. 내가 피의자 겸 참고인이면 있었던 그대로의 실체에 수사기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내가 알 고 있는 모든 정보나 지식을 제공해 주는 게 맞는 거죠. 검사들이 그거를 어떻게 평가를 하고 받아들이든 상관없이, 이 상황에서 보면. 맞는 거 같아요. 마음의 부담을 가지거나 그래야 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봐요.

5548 = 그런데 제가 정경심 고객님이나 조국 교수님한테 피해가 되는 얘기를 굳이 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 그런데 이제 실제적 진실에 접근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은 저는 참고인으로서도 얼마든지 제공하는 게 맞고, 그렇죠. 그런데 약간... 이 정보가 어떤 의미가 있는 지에 대한 판단은 또 사람마다 다 다른 거라서 그거는 스스로 판단하실 수 밖에 없어요. 그건 그렇게 하시면 되고. 대충 알겠어요. 김경록 씨가 조사를 받는 두 덩이. 한 덩이는 PB로서 관계를 맺었던 연장선에서 봤던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된, 조범동 대여금은 알지 못할 거고.

5633 = 대여금 같은 경우도 돈을 여러 번 빌렸거든요. 제가 그건 뒤늦게 얘기를 들었는데, 돈을 빌려 갔어요. 어디에 쓰겠다 이런 얘기를 안 했는데, 알고보니 코링크 지분에 투자가 된 그 내용..

 @ 절반을, 2억 5천을 거기에 넣은 거죠.

 = 네네. 지분에 투자가 됐으면 주주잖아요. 그럼 배당을 받아야죠. 그런데 돈은 비용 성격 처리가 있는 고문료? 이런 형태로 받았어요. 이 사람이 돈은 빌려놓고, 지는 코링크에 돈은 투자해놓고, 정확하게 지금 어디에 투자됐는지는 얘기를 해주지 않고, 또 비용형태로 돈을 땡겨서 주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지분에 투자를 했다 그랬다가 만약에 지분에 투자를 했다는 걸 제가 알았으면 엄청나게 위험한 행동을 하고 계신다고 말씀을 드렸을 거예요. 본인, 정광보 고객님도 정확하게 자기 돈이 어디 갔는지를 모르고 있었어요. 최근까지도 모르셨어요. 그때 변호사 사무실에서 얘기할 때도.

5750  돈을 주니까 빌려줘서 줬다. 그런데 지분에 투자가 돼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웃음) 법률적으로는 그것도 쟁점이에요. 정경심 교수가 차명 투자를 하기 위해서 조범동을 거친 거냐. 아니면 조범동이 자기가 제대로 돈을 벌만한 사업이 있다고 설득을 해서, 이자 틀림없이 준다고 연리 4%로 차용증 쓰고 이렇게 해가지고 정경심 교수는 조범동이 그 돈을 자기가 사업한다는 데 쓴다는 건 알지만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 쓰는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돈은 빌려줬을 뿐인가. 그게 후자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거고 전자면 문제가 되는데, 전자면 입증을 해야 돼요 검찰이. 

 = 그렇죠.

 @ 그럼 둘 사이에 명의 신탁에 관한 문서가 있던가, 그런 게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게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뭐,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서재에서 오래 뒤졌다는데, 그리고 나서 너무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다는 투덜거리면서 나왔다는 이런 얘기들이잖아요.

5857  그 연결고리들을 확정지을 수 있는 물적 증거를 못 찾는 거예요.

 = 본인도 모르셨어요. 두 분 다. 만약 그런 게 사전에 있었다고 그러면 임명 되면서 검찰 수사 나오기 전에 저한테 다 보여주셨을 거예요. 

 @ 그렇지

 = 그쪽을 의심을 하기를 작년 말부터 의심을 하고 있었거든요, 교수님이. 조범동을 

 @ 조범동을

 = 그러면서 녹취도 하고 걔랑 있었던 것들을 자료를 죽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돈도 빼라고 얘기도 하고 이랬더니만

 @ 그런데 그 돈 빼라고 한 게 경영을 한 거라고.

 = 그러니까 만약에 코링크 지분에 투자가 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뭔가 서류가 있었으면 저한테 보라고, 일반인 입장에서는 정확하게 무슨 내용인지 모르니까. 다른 것들은 다 그렇게 검토를 했거든요. 정관, 약관, 투자설명서 이런 것들을 다 봤어요. 제가

5958  그러면서 그때 막 ** 것들에 대해서 써가지고 보내드리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최종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었던 거예요, 그거에 대해서는. 그런데 그건 검찰 입장에서는 되게 중요한 핵심이기도 하고 그렇게 된 거죠.

10020 @ 사건 얘기는 대충 다 들은 거 같아요. 이 중에서 제 생각에 의미있다고 하는 거는 정황이죠, 정황. 사실은 우리 김경록 씨가 지금 언론에 비추기로는 검찰의 의도에 적극적으로 맞춰서 협조적인 진술을 하고 있는 증권사 직원 김모 씨. 이렇게 지금 포지셔닝이 돼 있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대화를 나눈 걸 보면, 본인이 그렇게 장시간 조사를 받으면서 어떤 마음으로 조사에 임했고 좀 하지말았어야 했다는 건 뭐며, 쭉 조국 가족과 자산운용 관련해서 컨택이 장기간 있었고, 그 다음에 조국 사태가 일어나고 나서 정경심 교수를 도와주기 위해서 자택하고 양주(?)를 오가면서 있었던 일들. 거기서 받은 느낌 이런 것들을 다 얘기를 해주셨어요. 검찰에서 진술도 다 이렇게 하셨을 거 아녜요?

 = 네 맞습니다.

10224 @ 언론에서 단편단편, 아주 결정적으로 정교수한테 불리한 확정적인 증거를, 증언을 내준 것처럼 이런 것들은 아니다. 이런 건 제가 느낌이 와요. 그렇구나. 저도 좀 궁금했었거든요. 그리고 하드디스크 교체와 관련해서는 제 생각에는 그래요. 제가 범인을 잡는 건 아니지만, 거기에 증거가 있으면 증거인멸죄를 적용할 수 있어.

 = 네

 @ 그런데 거기, 법률상 형법상의 범죄 구성을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그런 형사적인 증거가 없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그러면 없는 증거를 인멸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 네

 @ 그래서 그건 유동적인 혐의에요, 지금 봐서는. 정 교수의 범죄가 성립될 때에만 증거인멸죄가 성립할 수 있는 거라서, 그 건에 대해서는 예단을 하거나 너무 초조해하지 말고 좀 담담하게 대하시는 게 좋을 거 같고요.

10226  나중에 필요하면 또 연락을 드릴게요. 메일로. 그렇게 해서 또 필요한 얘기를 들을 수 있는데, 저도 좀 있다가 나가야되고 그래서.
  혹시 검찰 수사 자체에 대해서, 내용 말고. 혹시 이런 건 좀 밖에 말에도 괜찮겠다, 말하고 싶다, 이런 거 있었어요?

 = 음.....일단 제가 처음에는 뭐 음모론 이런 걸로 접근을 했는데, 실제적으로 진실을 밝혀줄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을 해요. 

 @ 검찰이?

 =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 사람들도 자기 목숨 걸고 하는 거잖아요. 사실은. 그런데 그 과정에서 나중에 모든 게 정리가 되면 제가 생각했던 인권이 좀, 잘못을 하기는 했지만 이런 것들, 사소한 것들. 처음에 들어가면서 입장할 때부터 기자들이 쭉 죽치고 있는데 신분증을 받아주는 안내소에서 제 이름을 크게 부른다거나 (웃음) 이런 것들. 그런 것들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10341 @ 이름을 왜 불러요? 

 =  출입증 가져 가시라고.(웃음) 기자들이 쓱 이렇게 쳐다봐요. 들어가려면. 왜냐면 제 이름 다 알테니까... 조용히 얘기를 하면 어이 김경록 씨 이거 받아가세요 이러면 기자들이, 김경록 씨 조국 사건 때문에 오셨습니까 이러면서 거기서 위로 층 올라가면 기자가 쫙 떠 있는 거예요. 조사 받으러 들어갔다. 검찰에서 본인들도 그런 것들, 제가 조사받고 있는데도 그게 막 기사로 나가고 하는 것들. 그러면 제가 하는 진술들의 신빙성도 막 떨어지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런 부분들, 점점 고쳐질 거라 생각을 하고 있고.
10430  제가 알고 있는 진실이 그대로 밝혀질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그거는 다 인정했고, 교수님도 그거는 거부하기 힘드실 거예요. 행위가 있으니까(웃음)

 @ ***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뭐하러 떼와 그거를. 내가 보기에는 이 사건이 나고 나서 대처 과정에서 제일 할 필요가 없는 일을 한 게 그거였다고 봐요, 저는.

 = 그리고 법을 참 공부를 해야 되는 게 그게 본인이 했으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 몰라서 그런 거지

 = 몰랐었던. 그때 막 판단을 내리고 누구 코치를 받고 그랬으면, 더 좀 치밀하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웃음)

 @ 치밀하게 보다 현명하게

 =  현명하게. 법에서 정해진 테두리 내에서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것들을 생각하고 하기에는 여유가 좀 없었던 것 같고.
10527  기자들부터해서 완전 코너로 계속 몰아가니까 뭔가 피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이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검사들의 조사 과정에서 특별한 그런 건 없었어요?

 =  그니까 이게 정말 하나하나 다 찾아내려고 하는 건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그게 겁이 났을 수도 있어요. 교수님도. 지금 혐의가 있는 것들만 찾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 모든 거를?

 =  모든 걸 다. 예를 들어서 정 씨 성을 가진 제 친구가 부산에 사는데 걔가 조국 교수를 얘기를 하고. 그런 것까지 다. 정 씨니까 정경심, 부산 살고. 걔가 저랑 카톡으로 조국 교수 얘기를 하고

 @ 나눴으면 그 사람도 참고인으로 불러서

 = 아니요. 그것도 뭔지도 확인을 하고, 한 가지는 제가 KBS에서 인터뷰를 하고 들어왔는데 그 인터뷰를 한 내용이 검사 컴퓨터 대화창에 ** KBS랑 인터뷰할 때 털어놔. 무슨 얘기 했는지, 조국이 김경록 집까지 쫓아갔대, 털어봐. 그런 내용을 제가 우연찮게 보게 됐어요. 지금 내가 KBS 인터뷰하고 왔는데 조국 교수님이 우리집까지 찾아왔다고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그런 얘기까지 했다고 그걸 지금 털어보라고 그러고.

10708  그러니까 언론하고 검찰은 매우 밀접, 특히 법조출입 기자들. 걔네들이 먹고 사는 게 서로 상호협조 하는 거니까. 이 사람들이 무리한 수사를 하건, 내 인권이 탄압이 되건 어떻게든 검찰이 수사하는 거에 막 반응을 불러일으켜줘서 자신감 있게 본인들의 생각을 확정적으로 가지고 나가게끔 만들어주는 구나. 구조가 그렇게 돼 있구나. 그걸 제가 말을 할 수도 없고, 반박할 수도 없고. 

 @ 그러니까 지금 피의자로서, 참고인으로서 검찰에서 조사받은 내용과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 감정, 이런 것들을 밖에 나가서 얘기하지 마라. 그런 것 있었어요?

10751 =  그런 건 없었는데요. 제가 어느 쪽 위치에 서 있는지는 그 사람들이 항상 체크를 하려고 하죠. 자기네들이 지금 뭔가 뭘 확인하고 싶어하는 지는 저한테 항상 얘기를 했고. 그걸 제입으로 얘기, 지금 듣고 싶은 게 무슨 말인지 아시는데 그러면, 어이 또 듣고 싶은 말 없다고 이래요. 그런데 하지만 (웃음) 그거에 대해서 2시간, 3시간 씩 계속 반복적으로 물어보는 

 @ 옛날처럼 짜낼 순 없지. 옛날에는 자기가 원하는 진술을 짜내려고 했는데, 이거는 워낙 큰 사건이고 뭐라도 검사들도 법에 어긋나게 잘못했다가는 나중에 알려지면 책임을 져야 되고 그런 사항이라 그렇게 무리하게는 못할 거예요.

10832 = 그런데 본인들이 생각하는 작가(?)니까. 어떻게든 그 사람들도 자기들이 생각하는 선에서는 제가 벗어나지는 못하더라고요. 아무리 얘기를 해봤자.

 @ 너무 검찰이 예단을 가지고 검사들이, 오로지 답을 정해놓고 거기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  그게 또 완전히 없는 것 가지고 그러지는 않고요. 본인들이 생각했을 때

 @ 자기들이 보기에는 냄새가 나니까 그런 거겠죠.

 = 뭔가 수학의 정석처럼, 금융이라든지 증권 얘기라든지 이 사람들은 그런 쪽의 전문가들이잖아요. 본인들이 봤을 때 딱 포맷이 있고 그거에 맞아 들어가니까 생각을 그런 쪽으로 하고, 더 깊게 파고 이런 것 같아요.

10924 @ 그러면 오늘 이걸 녹음을 다 했는데, 나중에 나도 다시 들으면서 생각을 좀 해봐야 될 것 같은데, 아무 내용이나 다 내보내는 데는 김경록 씨 본인에게도 좀 뭐가 나쁠지는 모르겠지만, 또 좋은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이 인터뷰를 저와 하시는 이유가 내가 짐작컨데는 본인이 어떤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검찰 조사를 오랜 시간, 나름의 선을 지키면서 원칙을 견지하면서 임했어요, 우리 김경록 씨는. 그랬는데 밖으로 비친 것은 되게 이상하게 지가 잘못한 게 있어 가지고 정경심 교수를 잡으려고 하는, 뭔가를 만드려고 하는 검찰에 협조하고 있는 참고인, 요렇게 지금 이미지업이 돼 있어요.

 = 네. 

 @ 그거는 좀 못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이 있는 거죠?

11027 = 그러니까 제가 언론이나 이런 데 아예 대응을 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소설 같아 보이더라고요. 제 얘기기는 한데, 제가 (웃음) 그거에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시는 분도 계시기는 한데, 저는 그렇게 남 얘기해라, 나는 내 것만 할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제일 열 받았던 게 하태경 그 사람이 얘기했던 거예요.

 @ 하태경 의원이

 = 지금 이 상황을 그런 국정농단 상황처럼 보고, 제가 마치 그 누구죠?

 @ 고영태 

 = 고영태인 것처럼 해서 저를 보호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사람은 국정농단 사건에도 그 옆에서 다 있었던, 청문회하고 했던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그 얘기가 제일, 제가 봤던 것 중에서 제일 감이 없고 가서 욕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구나. 이거는 검찰도 무시하는 거고, 정경심도 무시하는 거고, 저도 무시하는 거예요. 저는 그냥 검찰은 있는 그대로 팩트를 가지고 조사를 하는 거고요.

11135  음모론이 있는지 없는지, 오히려 저는 조사를 받으면서 그 사람들을 더 믿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아니면 아니다라고 해야 되니까. 그 사람들이 무리하게 법원까지 가서 자기 목숨 걸고 할 거라곤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지금도. 그래서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거고. 그리고 저도 뭔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한 것도 없어요. 그냥 좋아하는 사람, 제 고객님, 

 @ 호감을 가지고 있던 고객이고

 = 제 손님 누구라도 그렇게 부탁을 하더라도 당연히 들어드렸을 거예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그렇게 하라고 장려를 해요. 고객 마음을 사야죠.

 @ 회사에서는 뭐라고 안 그래요?

11212 = 회사도 조금, 일단은 처음에는 사모펀드인줄 알았어요. 금융이니까. 그래서 저랑 선을 완전히 딱 그었다가 자기들끼리 조사를 했죠. 우리 회사가 문제가 되거나, 제가 문제가 될 건 하나도 없거든요. 개인적인 비위 사실로 선을 딱 그었어요. 니가 알아서 해라.(웃음) 그런데 그 사이에 엄청난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했음에도 회사가 하나도 대응을 안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부회장님하고 친척이다, 이러니까 쏜살같이 대응을 하더라고요.

 @ 그 얘길 누가 했어요? 친척이라는

 = 강용석

 @  강용석이 했어요? 가로세로연구소 거기 유튜브에서?

 = 네네, 4만 명이 시청을 하고 이제 댓글이 올라오고 기사화 생성이 되기 시작하니까 회사에서 대응을 한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그 과정에서 제가 수혜를 본 게 하나도 없거든요. 녹취 파일 줘가지고 100시간 씩 조사 받게 만들고. 녹취 파일을 가져가려면 본사를 가서 압수수색을 했어야죠. 왜 제 자리에서 그걸 다운받게해서 가져 가냐고요.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는데

 @ 임의제출해준 거죠, 회사에서?

11325 = 임의제출, 이렇게 해서 저보고 주라고 이렇게

 @ 그러니까 회사에서 임의제출 하라고 압박을 넣은 거구나?

 = 그런데 지금 회사 이미지나 부회장님한테 뭔가 영향이 있을만한 뉴스가 나오니까 그건 또 빛의 속도로 대응을 하는 거예요. 만약에 사모펀드에 문제가 있다고 했을 때 회사에서 한 번만 대응을 해줬어도 제가 다른 고객님들한테 찾아가서 말씀드리기가 정말 쉬웠을 텐데, 참 그것도 안 되더라고요. 좀 신기한게.
11356 @ 지금 언론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어떤 건 있지도 않은 일, 어떤 건 왜곡한 거, 어떤 건 사실대로 말한 사실대로 보도를 하면서 그 하이라이트가 하태경 의원의 평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고영태 역할을 한투의 김 모 직원이 하고 있으니 이 사람을 보호해줘야 한다. 이거는 정말 사실하고도 안 맞고 인격에 대한 모독이고, 개인적으로도 참기 어려운...

 = 한 번 만나고 싶더라고요 진짜(웃음)

 @ 절대 만나지 마세요. 그런 걸 현피 뜬다고 그러는데 잘못하면 큰일나요. 제가 대신 해드릴게요.
11436 = 이 사태 자체가 이 사람들이 교수일 때 있었던 일 가지고 확 문제가 된 건데 권력형 비리로 보는 것 자체부터가 문제고, 또 그 사람은 그 옆에서 청문회 했던 사람이잖아요. 그리고 저를 마치 그 나쁜 사람을 고발하는 뭔가 내부고발자처럼 얘기한다는 거 자체가 제가 그렇게 큰일을 한 건 아니거든요. 그 옆에서 그냥 짐들어드리고 한 건데...

 @ 증권사 PB로서 상당 기간 동안 업무상의 협력 관계를 맺어왔던 고객에 대해서 인간적인 호감도 있었고, 

 = 네

 @ 그래서 그렇게 한 거다, 그냥. 그렇게 한 거 중에서 일부 법률 위반이라는 규정을 받을 위험이 있는 행동이 일부 있었고, 하드디스크 관련해서는. 그거에 대해서는 지금 피의자가 돼 있고, 나머지는 참고인으로 100시간 넘는, 120시간의 조사를 받았지만 피의자로서 조사를 받은 시간보다 참고인으로서 조사를 받은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11534 = 뭐 비슷하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사실 하드디스크는 간단한 문제잖아요. 경위만 알고, 그러면 끝나는 건데 

 = 네..결국 검찰이 원하는 거는 그걸 이제 조국 장관이 지시를 했냐, 안 했냐 그거에 힌트를 얻고 싶어하는 거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 조국이 머리에 총맞지 않고서는 그런 짓을 왜 하겠어요. 

 = 그러면 주부가 영어 교수가 했다고? 이거에요. 혼자 생각으로? 누가 해줬냐? 그건 거죠.

 @ 표창장 문제도 정 교수가 컴맹이라고 그러니까 그럼 딸이 한 거지? 이렇게 가고 있대요. 딸이 했나? 그러니까 (웃음) 하여튼 그 점은 되게 중요한 거 같아요. 그 비유, 하태경 의원이 했던 그 비유가 얼마나 터무니없나를 얘기 하는 것이 이 사건의 실체적 내용과 이 사건이 정치적 쟁점으로 번진 경위와 현재 와 있는 상황 모드를 바라볼 때 이 사건과 우리 김경록 씨에 대한 평가 중에 최악이, 가장 진실과 거리가 멀고, 가장 왜곡되고 가장 엉뚱한 얘기가 하태경 의원의 그 얘기다. 
 
 = 네

 @ 너무 화셨구나?

 =  (웃음)
11700 @ 그럼 이렇게 할게요. 초점을 세세히, 어떤 사건에 대한 진술 내용 이런 걸 소개하기 보다는 지금 말씀하신 것들 중에서 법률적으로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사건을 이해하는 데는 참고가 많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어요. 압축해서 한 거지만. 그래서 김경록 씨가 본 사건의 개요는 어떠하다, 지금 참고인 진술 과정에서 얘기한 걸 본인의 목소리로. 다 까도 되죠 실명을?

 =  어, 네.

 @ 안 까면 의미가 없으니까.

 = 네

 @ 이 사람이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된 이유는 뭐냐하면, 아는 만큼, 내가 겪은 만큼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그것도 기본으로 있을 거고

11743 =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절박) 저희 변호사는 일단 제가 정경심 교수님, 조국 교수님을 비호한다고 얘기를 하는 거에 대해서 엄청나게 지금 스트레스를 받아해요. 결국 저는 그 사람들을 지켜야 해요. 제가 진짜 감방을 갈 생각을 해서라도 그 사람 지킬 수 있었다면 수백 번도 그렇게 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스탠스는 그렇게 되면 안 되거든요. 검찰은 갑과을 관계로 그렇게 가버려요. 그러면 저는 그냥 PB로서.

 @ PB로서, 그거 되게 중요해요.

 =  네, 직원으로서 제가 지금 많은 제 동료들한테 피해를 입히고 PB에 대한 이미지와 우리 회사의 이미지와, 선량한 관리자로서 노력을 한 게 뭔가 폄하되고 왜곡되고 나쁜 짓을 한 사람이 된 거에 대해서, 그게 억울해서 온 걸로.

 @ 실제로 그런 거 아니에요?

 = 그런데 그거는 그렇게 중요하지가 않아요.(웃음)

11841 @ 본인에게는 정교수나 조장관에 대한 어떤 인간적인 감정이 있을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그거 거든요. 객관적으로 보면 김경록 씨가 이 사건에서의 역할은 증권사 PB로서 고객과의 관련성 속에서 이 모든 일에 휘말려든 거예요. 사실은. 누가 보기에도. 그러면 뭐 저렇게까지 해줘? 그 대목에서 정경심 교수에 대해서 인간적 호감이 있었던 것 같구나. 인간적 호감이면 그 정도에요. 지금 시점에서, 상황이 벌어진 상황에서 내가 무슨 정경심, 조국을 꼭 살려야겠다. 이런 거라기 보다는 검찰이 제대로 진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고, 그리고 세상에도 이것이 바로 알려지기를 있던 그대로 알려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시민들과의 미디어 접촉을 하는 걸로 그렇게 나는 이해가 돼요. 그 밖에 그런 조국, 정경심에 대한 생각은 되게 개인적인 거고, 프라이빗 한 거라서 사실은 별 문제가 안 돼요. 그리고 그런 생각은 그냥 자기만의 생각으로 갖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11956  지금 제 판단에는 김경록 씨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증권사 PB로서 고객을 대하는 사람, 어떻게 내가 이 고객에 대해서 어떻게 대하는 것이 현명하고 좋은 옳은 길인가, 이렇게 늘 고민하면서 대처해왔고 지금도 과거의 고객이죠. 과거의 고객과의 관계에서는 그 선을 지켜나가는 사람, 그렇게 나는 이해가 돼요. 지금 얘기를 들으면서. 그러나 하태경 의원 식으로 이 문제를 이 문제를 보는 것, 이런 것이 일반적으로 퍼지는 거에 대해서는 인간적으로도 몹시 분개하는 그런 거죠?

 = 그런 것도 있고, 국회의원인데 너무 멍청하다...그래야 되나.(웃음)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보겠죠. 그렇긴 한데, 너무 현실감이 없는 얘기를 하니까

 @ 멍청한 사람은 아니에요.

 = 그런데 저는 너무 깜짝 놀랐어요. 그게 자기가 의도하고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 건 알지만 기본적으로 본질을 그렇게 엉터리로 얘기하면서까지 자기의 생각을 피력하고 싶은 건가. 참...네. 그게 젤 섭섭하더라고요, 그 얘기가.

12103  다른 얘기들은 뭐, 제가 정경심 교수와 내연 관계다 이런 얘기들은 (웃음) 니들 끼리 얘기하고 좋다 이건데...

 @ 이렇게 할 게요. 이 내용 중에 제가 추려서 김경록 씨가 나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를 한 동기는 하태경이다. 이 말을 듣고 너무 분개하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런 것이 계기가 되어서 너무 잘못 알려지면 옳지 않다, 이런 판단을 해서

 = 제 주변 동료들, 회사에 대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그걸 한 번에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 (웃음)

12142 @ 그래서 김경록 씨의 행동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게 하려면, 결국 미디어를 통할 수 밖에 없어요. 옛날 고객, 지금 고객들이나 동료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김경록은 대체 이 일에 왜 휘말렸나를 사람들이 들어보고 나서, 그럴 수 있겠네 그게. 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어떻게 했나. 지도 멍청한 짓했다고 지금 생각을 하는 구나.

 = (웃음)

 @ 그리고 검찰에서 잘못된 일이라고 얘기했다고 그러네. *** 그렇게 하고 그 다음에 사모펀드 관련해서 여러 의혹인데,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이 친구가 자기가 아는 범위에서는 검찰이 굉장히 진실에 접근할 수 있게끔 노력을 해왔는데 검사들은 원하는 게 따로 있는 것 같구나. 그런 거죠?

 = 그게 본인들의 일인 거고. 저는 오히려 정말 열심히 하고 잘하고 있다라고 이렇게 부추겨 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12247 @ 그 얘기를 꼭 쓸게요. 

 = 네

 @ 이 사람이 검찰에서 그렇게 장시간 조사를 받으면서 봤는데 검사들이 열심히 공부해가면서 모든 것을 다 알아 확인하고, 일일이. 그리고 범죄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 끝까지 추궁해가더라. 그렇게 가면 결국은

 = 진실이 밝혀질

 @ 진실이 밝혀지리라 본다. 그리고 지금 김경록 씨가 믿고 있는 건 조범동을 중심에 놓고 생각을 하면 모든 것이 쉽게 간단하게 다 설명이 되는데, 그거 말고 다른 걸 찾기 때문에 오래 걸리고 복잡한 거다, 해설을 내가 붙일게요. 

 = 네. 코끼리 다리를 보고 계속 찾아가니까 답이 오래 걸리는 거죠.

 @ 멀리 떨어져서 보면 보이는데

 = 그래도 찾기는

 @ 찾기는 찾을 거다.

12333 = 못 찾을 수가 없어요. 말이 안 돼요. 그리고 이 사람들은 음모론 진영논리 절대로 생각 안 해요. 왜냐면 자기네들 다 박근혜, 국정농단 했던 그 주역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자기네들은 그때도 최선을 다 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한대요.

 @ 오케이, 저도 뭐 사실은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여러 발언을 했지만 검사로서 정확히 판단하기를 원했거든. 사실과 증거를 따라가서 처음에 생각한 것과 다른 결론, 종착점에 가더라도 그걸 받아들이리라는 기대를 하는 건데 검사들은 그럴 의사는 없어 보여요.

12412 = 이거는 저도 잘 모르지만 그 밑에 있는 고 사람들이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그렇게 이용을 하는 거 같아요. 그러면 윤석열이라는 사람한테 명확하다고 보여줬는데 그걸 하지말라고 하는 사람은 아니...지금은 어떻게 보고 계실지는 모르겠죠. 새로운 보고들이 올라오고 하면. 조국 교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셔서 저는 되게 깜짝 놀랐어요. 밥 먹으면서 정경심 교수님은 열이 이렇게 받았거든요. 저도 솔직히, 둘이 밥 먹을 기회가 있어서 좀 섭섭하지 않으시냐고 교수님한테... 그 사람은 그 사람 일 하는 거고, 자기는 자기 일(웃음)

 @ 언제 밥 먹었을 때에요?

 =  그때가 30일인가.

 @ 8월30일? 동양대 압수수색 직후에, 며칠 안 됐을 때?

 =  동양대 말고요. 동양대 가기 전날

12509 @ 동양대 27일에 갔는데, 8월27일  

 =  동양대는 31일날

 @ 아니 압수수색이

 = 압수수색은 27일은 동양대 빼고 다른 데. 1차 압수수색 때. 

 @ 없었어요? 

 = 네, 2차 압수수색이 동양대. 

 @ 그러니까 8월 말경에 자택에서 같이 식사했어요?

 = 네, 설렁탕 먹으면서 얘기하는데 좀 섭섭하지 않으세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몰라. 그러니까 진실은 밝혀지고 공인이 되는 게 참 힘들구나(웃음)

12538 @ 지금 언론에서는 식사까지 같이할 정도로 매우 가까운 사이. 

 = 그게 정경심 교수님이 안 오셔가지고 국 식는다고 빨리 먹자고 그래서 먹은 겁니다.

 @ 그 얘기가 오늘 설렁탕 2인분 주문해 줬는데 원이가 안 와서, 밖에서 먹었다고 그래서 조 장관하고 김경록 씨하고 같이 증권사 PB 직원이 밥을 먹은 거다. 그래서 전체 뉘앙스는 엄청 완전 집사, 물불 안 가리고 하는 그런 걸로 비춰요. 알겠어요. 그런 믿음이 있구나. 검사들도 음모론에 따라가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 그런 시각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 아니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믿음은 아니에요. 안 믿어요.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게 오히려 나쁜 짓을 못하지 않을까.

 @ 이건 오프더 레코드로. 

 = 네

 @ 알겠습니다. 

 = 그랬으면 제가 여기 오지도 않고 다른 사람한테 갔겠죠. 

 @ 제가 그런 각도에서 이걸 부분부분 써서, 사람들이 증권사 PB로 알려져 있는 김모씨에 대해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정 교수 가족들과 어떤 관계였고, 그 다음에 어쩌다가 그 일에 휘말렸으며, 어느 정도 조사를 받았고, 조사를 받으면서 어떤 생각으로 임했고, 지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거를 사람들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12700  그래서 하태경 의원처럼 엉뚱한 소리 나오더라도 저거 헛소리하고 있네, 그 사람 인터뷰도 안 들어봤나. 이렇게 되도록 해 볼게요. 날 믿으셔도 돼요.

 = 믿으니까 왔습니다. 갈 데아 많았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제가 제일 지키고 싶은 게 뭔지, 그리고 그거를 객관적으로 얘기를 해 줄 사람이 누군지, 고민을 했을 때 정말 처음부터 뵙고 싶었어요. 정말 처음부터.

12732  사실은 청문회 할 때 조선일보 가려고 그랬어요. 거기 가서 얘기를 하면, 안 받아주면 다른 데 가고, 생각을 했는데...언론사들은 또 그 사람들이 먹고 사는 방식이

 @ 가공을 해버리기 때문에 제대로 보여주기가 어려워요. 혹시 대응을 필요하는 데 필요하면 일부 내용을 뉴스공장에 공유해도 괜찮을까요?

 = 공유해도 괜찮죠.

 @ 부분부분 살짝만

 = 네, 그런데 거기는 안 가려고 했던 게 거기도 결국 언론사더라고요. 익성에 ...

 @ 그런 걸 요구를 하죠. 본인들이 알고 있는 진실이 있다는 거에 심취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은. 저는 더 중요한 건 정경심, 조국이 안 다치는 거거든요. 

 = 자 그러면 그건 나한테 일임해 주시면...


 <끝>

올려 0 내려 0
정병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KBS, 김경록 PB 인터뷰 녹취록 공개 (2019-10-10 21:55:26)
[전문] ‘유시민·김경록 녹취록’ 전문 공개 ① (2019-10-10 15: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