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7월12일sun
기사최종편집일:2020-06-17 14:14:21
정기구독신청 댓글보기 전체뉴스 기부뉴스 동영상뉴스
뉴스홈 > Today News > 경제/산업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기업대출은 3월 이어 4월도 역대 최대치 증가
등록일 [ 2020년05월12일 13시09분 ]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은행권의 대출 증가폭은 아직 큰 편이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 금융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2조8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은 전월(9조3천억원)보다 6조5천억원 가량 줄었다. 금융당국은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8천억원에 머물러 예년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4조9천억원 증가했다. 3월 증가액보다는 4조7천억원 축소된 결과다. 주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었다. 4월 은행의 주담대 증가액은 4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세자금대출 2조5천억원, 일반주담대는 1조6천억원, 집단대출은 8천억원 증가했다. 수도권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은행 전세대출 규모도 증가하는 기류다.

기타대출은 전월 대비 1천억원 감소했다. 지난 3월 중 3조3천억원 늘었지만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4월 중 2조1천억원 감소했다. 전년동월(6천억원) 대비로는 2조7천억원, 전월(-3천억원) 보다는 1조8천억원 축소됐다. 카드 대출과 보험 계약 대출 등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안심전환대출 시행에 따라 비은행권에서 은행권으로 넘어온 대출 갈아타기가 3월 8천억원에서 4월엔 1천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달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2천억원 감소했다. 안심전환대출을 통한 대환 등이 감소 이유로 꼽혔다. 기타대출은 1조9천억원 감소했다. 코로나 저금리 대출 등 대체자금 공급에 따라 증가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계의 소비지출 규모가 줄어들면서 마이너스통장 등을 통한 카드대금 결제 수요가 줄었고, 3월 중 신용대출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던 개인 주식투자 관련 대출수요도 4월에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늘면서 지난달 기업대출 증가폭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929조2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7조9천억원 늘었다. 이 같은 증가폭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9년 6월 이후 최대다. 3월(18조7천억원)에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해 단기 유동성 확보에 나선 데다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상대로 정책성 자금 지원을 대폭 늘린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통계상 중소기업 대출로 분류되는 개인사업자대출은 차주의 사업자금 수요, 은행의 기업대출 취급 태도 등에 의해 주로 변동된다”고 설명했다.

대기업들은 금융 불안으로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만기 도래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상환 자금을 은행 대출로 조달하기도 했다.

이런 영향으로 중소기업(16조6천억원·개인사업자 대출 10조8천억원 포함)은 물론 평소 은행 대출 의존도가 낮았던 대기업(11조2천억원)도 대출 증가폭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각각 최대를 기록했다.

올려 0 내려 0
정병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기준금리 연 0.50%…사상 최저
은행 1분기 당기순익 3조2천억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한국판 뉴딜’로 코로나 위기 극복 (2020-06-01 15:22:31)
‘코로나 극복’ 관료주의가 발목 잡나 (2020-04-23 11: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