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3월02일tue
기사최종편집일:2021-02-26 16:16:03
정기구독신청 댓글보기 전체뉴스 기부뉴스 동영상뉴스
뉴스홈 > Global > Vol. 361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주요 정책 모두 현 수준 유지
등록일 [ 2020년09월28일 17시07분 ]

ECB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TLTRO III, PEPP 외 자산매입 등 주요 정책을 모두 현 수준에서 유지했다. 성장 및 물가 전망은 소폭 조정됐다.

‘20년 성장전망은 0.7%p 상향조정(6월 -8.7% 9월 -8.0%)했고, `21년, `22년 전망은 재정정책 효과 축소 및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각각 -0.2%p, -0.1%p로 전망됐다.

올해 물가전망은 0.3%로 유지했다. 최근 물가부진은 독일 VAT 일시 인하 및 수요부진 등에 기인하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경기 회복 및 에너지가격 상승, VAT 재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을 예상했다.(`21년 0.8% 1.0%, `22년 1.3%)

라가르드 총재는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이 상당하다면서 목표달성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로화의 경우 ECB의 목표가 환율안정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유로화 가치가 중기 물가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매입은 현 상황에서는 PEPP 한도(€1.35조)를 전부 사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모든 정책수단과 마찬가지로 금리인하가 가장 적절한 수단인 상황에서는 추가 금리인하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전반적으로 'wait & see', 'proactive보다는 reactive' 기조를 유지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향후 정책대응은 자산매입 확대가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또한 라가르드 총재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유로화 가치가 급등하지 않는 한 레토릭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된다. 유로화 강세에 대한 ECB의 정책 대응은 강세 요인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통화 강세가 경제전망 개선 등에 기인하고 있는 바, 금리인하 유인이 부족한 상황이다. ECB는 유로화 강세가 경제전망 개선에 기인하는 경우 금리 를 인상(`06~07, `10~11), 경기약화를 동반한 경우 인하(`00~`04, `12~`14), 대외 요인에 기인하는 경우 동결했다.(`17~18)

한편, 자산 매입과 관련해 저물가 지속, 국채공급 증가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상당한 수준의 추가매입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시기, 규모 등에 관한 견해는 상이하다. 대부분의 전문기관들은 12월 회의에서 PEPP 한도를 증액하고, 매입 시기는 `21.6월에서 연말까지 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회의에서 PEPP는 예정대로 `21.6월 중단하고 APP 확대를 결정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재정 정책 부진으로 경기악화 시 PEPP도 증액될 소지도 있다고 전망했다. 연말까지 €1.35조 한도를 소진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내년 3월 회의에서 한도가 증액될 가능성도 존재존한다.

통화정책 전략은 물가목표와 관련, Fed의 결정과 유사한 방향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21년 전에는 발표되지 않겠으나 결과에 대한 기대가 유로화 상방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센터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지 않는 한 연내 ECB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없고 이 경우 유로화 강세 및 저물가 기조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한 “ECB의 전망치 이상으로 유로화 환율 및 물가 수준이 변동하지 않는 한 단기내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예상했다.


ECB 환율과 물가 낙관…추가 부양책은 내년 예상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ECB는 환율과 물가에 대해 낙관했으며, 추가 부양책은 내년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윤지 연구원은 “9월 ECB 회의에서 추가로 공개된 부양안은 없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PEPP는 1.35조유로의 규모로 최소 내년 6월까지 지속할 것이며, APP 또한 월간 200억유로와 올해 연말까지 1,200억유로의 임시 매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회의 전까지 우려가 지속됐던 환율에 대해서는 환율이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맞고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것이지만 통화정책은 환율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며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ECB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020년 0.3%, 2021년 1.0%, 2022년 1.3%로 제시됐고 2021년 전망치는 6월에 비해 0.2%p 상향됐다"면서 "최근 연준이 채택한 평균물가목표제에 대해서도 주목한다고 밝혔지만, ECB는 물가목표제를 변경할 가능성은 드러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ECB는 지난 잭슨홀 회의에서 물가의 오버슈팅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면서 "명시적으로 물가목표제를 변경하지는 않았으나 통화 완화를 통한 물가 부양 기조는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추가 완화책이 나오는 시점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화 부양책을 모두 사용(PEPP 내년 6월까지)하거나 내년부터 시행될 EU 공동기금의 효과를 살펴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올려 0 내려 0
최법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IMF의 긴급자금지원 현황 및 시사점 (2020-09-28 17: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