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4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가 45.9% 급증했고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도 각각 33.6%와 27.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각각 5.7%, 4.8% 감소했다.
관세청은 올해 2월 조업일수가 14일로 작년보다 1.5일이 적어 하루평균 기준으로는 작년보다 수출액이 29.2%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3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가스가 59.6% 급증했고, 기계류(18.6%), 정밀기기(14.5%), 반도체(10.3%)도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은 각각 17.8%, 13.3% 줄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95.6%), 미국(6.9%), 일본(17.2%), 유럽연합(6.5%), 베트남(30.3%)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동(-8.0%)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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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