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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PA 2020년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정부신뢰도 향상
등록일 [ 2021년02월24일 14시43분 ]

코로나19 이후 정부에 대한 신뢰도와 국민자긍심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들의 주관적 웰빙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악화됐다.


24일 한국행정연구원(원장 안성호)과 한국사회과학자료원(원장 이재열)은 ‘데이터로 본 코로나19 이후의 한국사회와 행정의 변화’를 주제로 웨비나(Webinar) 방식의 기획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행정연구원 사회조사센터 송진미 초청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국민들의 삶의 질 변화: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 분석’이라는 발제로 국가승인통계인 ‘사회통합실태조사’의 2020년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3년부터 매년 우리 사회의 통합 수준을 다양한 항목을 통해 측정해오고 있다.


주요 조사영역은 주관적 웰빙 및 역능성(권리부여), 사회 참여, 정치 참여, 사회적 소통, 신뢰, 거버넌스, 공정성, 관용성(사회적 포용), 사회보장 등 9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2020년 ‘사회통합실태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2020년 9~10월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336명을 조사했다.
 
코로나19는 국민들의 생활과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국민들은 2019년에 비해 덜 행복했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덜 가치 있다고 생각했다. 행복감은 0점부터 10점까지 11점 척도로 조사했는데, 10점 만점(매우 행복했다)을 준 비율은 2019년 4.2%에서 2020년 1.5%까지 감소했다. 2020년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2019년과 비슷했다.


현재 본인의 경제상황 안정성과 향후 전망, 건강상태 평가 점수는 모두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소폭 하락하며 악화됐다. 2020년 현재 본인의 경제 안정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4.8점으로, 2019년 평균 5.0점보다 0.2점 하락했다. 향후 본인의 경제 전망은 10점 만점에 평균 5.4점으로, 2019년 평균 5.5점보다 0.1점 하락했다. 본인의 건강상태 평가는 5점 만점에 평균 3.6점으로, 2019년 평균 3.7점보다 0.1점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주관적 웰빙 수준과 본인의 경제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상황과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와 정치상황은 보통(5점)보다 약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년 후 전망에 대해서는 세 항목 모두에서 보통 이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은 2019년보다 상승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에 대한 응답은 평균 3.1점(척도 1-4점)으로 2019년(2.9점)에 비해 0.2점 상승했다.
 
정부와 국민 간 소통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 방향으로 개선됐다. 국민들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그리고 지방의회와 국민 간의 소통이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더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정부와의 소통이 비교적 크게 상승했는데, 재난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0년 중앙정부와 국민 간 소통은 평균 2.3점(척도 1-4점)으로 2019년보다 0.1점 상승했다. 지방정부와 국민 간 소통은 평균 2.4점, 지방의회와 국민 간 소통은 평균 2.3점으로, 2019년보다 각각 0.2점, 0.1점 상승했다. 2020년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부처에 대한 신뢰도가 2019년에 비해 상승했다. 특히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신뢰도는 각 0.2점씩 상승했다.


2019년과 2020년 사회단체 참여 비율을 비교해보면, 동창회/향우회, 동호회, 봉사/기부단체 활동은 감소했다.


2019년에 비해 2020년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높아졌다. 2020년의 시도 소속감은 평균 2.9점(척도 1-4점)으로, 2019년 평균 2.7점보다 0.2점 상승했다. 시군구 소속감은 평균 2.9점(2019년 2.7점), 읍면동 소속감은 평균 2.8점(2019년 2.7점)으로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
 
국민들이 느끼는 감정의 온도가 가장 높은 집단은 청년층과 고령층인 반면, 가장 낮은 집단은 전과자로, 특히 전과자와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집단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했다. 전과자에 대한 인식을 제외하면 2019년에 비해 2020년 사회적 포용 수준이 높아졌다.


2020년 ‘사회통합실태조사’에서는 사회적 포용성을 보다 다양하게 측정하기 위해 집단별 감정적 거리에 대한 인식을 신규 문항으로 추가하여 조사했다. 0도씨(℃)는 아주 차가운 느낌, 100도씨(℃)는 아주 따뜻한 느낌으로, 각 집단에 대해 0, 25, 50, 75, 100도씨(℃)로 감정적 온도를 조사했다. 또한 사회적 소수자들을 집단 구성원과 자녀의 배우자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조사했다.


코로나19는 특히 청년층과 고령층, 여성,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29세와 60대 이상인 응답자는 2020년 경제상황이 2019년보다 안정적이지 않았고, 고령층의 건강상태는 2019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50대의 경제상황 안정도가 거의 차이가 없었던 것에 비해 19~29세와 60대 이상의 경제상황 안정도는 악화됐다. 60대 이상 집단에서는 현재 건강상태 평균 점수가 2019년에 비해 하락했으나, 다른 연령대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


가구소득별 코로나19의 영향을 살펴보면 300만원 미만인 집단에서 2020년 행복감과 건강상태 평가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 300만원 미만 집단의 행복감(척도 0-10점) 평균 점수는 2019년 6.2점이었으나 2020년에 6.0점으로 하락했고, 건강상태(척도 1-5점) 평가 또한 3.4점에서 3.2점으로 낮아졌다.


여성의 행복감과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인식은 2019년에 비해 악화된 반면, 남성의 경우 변화가 없었다. 남성의 경우 2019년과 2020년 행복감 변화가 없었던 것에 비해 여성의 경우 행복감 점수가 하락했다. 사회적 지위에 대한 주관적 인식 또한 남성은 변화가 없었지만 여성의 평균 점수는 전년보다 0.1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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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법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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