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지속, 유가 및 물류비 상승,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BSI는 8월보다 3 감소한 8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9월 업황BSI는 90으로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업황전망BSI(93)도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다. 업황BSI는 기업규모별로 대기업(-5p)과 중소기업(-4p), 기업형태별로 수출기업(-8p)과 내수기업(-2p) 모두 하락했다.
매출BSI의 경우 9월중 실적은 104로 전월에 비해 9p 하락하였으며, 다음달 전망(107)도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으며, 채산성BSI 9월 실적은 86으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7)도 전월에 비해 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BSI 9월중 실적은 87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7)도 전월에 비해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이 그 뒤를 이었다. 수출부진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1.2%p)한 반면, 원자재 가격상승 비중은 하락했다.(-1.7%p)
비제조업 9월 업황BSI도 79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업황전망BSI(81)는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BSI 9월중 실적은 8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88)은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채산성BSI 9월중 실적은 86으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7)도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9월중 실적은 86으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하였으나, 다음달 전망(87)은 전월에 비해 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과 정부규제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0.6%p)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 비중은 하락했다.(-1.0%p)
한편, 9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7p 하락한 104.6을 기록했으며, 순환변동치는 107.8로 전월에 비해 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변동치는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하여 값을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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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