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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평균 성장률 주요 선진국 중 1위
등록일 [ 2021년10월11일 13시38분 ]


우리나라의 올 경제성장률이 4.0%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와 올해 평균 성장률도 주요 선진국 중 1위(G20 중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지난달 21일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OECD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4.0%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5월 전망치 대비 0.2%p 상향된 수치다.

이로써 주요 기관 모두 ’21년 우리나라 성장률을 4%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초 OECD는 5월 전망시 금년 우리나라 성장률을 주요 전망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3.8%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 등을 감안하여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1/4분기와 2/4분기 모두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 대비 0.1%p씩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IMF, OECD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신평사 등 주요 기관 모두 ‘21년 한국경제 성장률을 4% 이상으로 전망했다. IMF는 지난 7월 4.3%로 전망한 바 있고, 3대 신용평가사들도 4.0%로 전망한 바 있다. 한국은행 전망치는 4.0%이다.


전세계?G20 등 전반적 성장전망을 하향한 가운데 한국 전망 상향

최근 델타변이 확산 영향을 감안하여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 전세계?G20 등 전반적인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됐다. 선진국 중에서는 우리나라와 프랑스?이태리 등 일부 유럽국가만 성장전망을 상향했다.

이는 델타변이 확산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가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코로나 위기과정 전반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20~’21년 평균 성장률은 G20 전체 국가중 3위, 선진국 중 1위를 기록했다. 5월 전망에서는 미국에 이어 G20중 4위(선진국 중 2위)였으나, 순위 1계단 상승했다.

특히, 당초 ’20~’21년 평균 성장률이 (+)였던 국가 중 한국·터키만 성장전망이 추가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지난해 역성장을 최소화한데 이어, 금년 델타변이 확산에도 주요국 대비 성공적으로 대응해왔다는 반증인 셈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상향…2년 연속 전망 상향은 Top10 국가중 유일

’21·’22년 모두 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국가는 G20 전체 국가 중 4개국에 불과하다. 글로벌 Top10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다. OECD는 향후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우리경제 성장세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평가했다.

OECD는 올해 물가 전망을 상향하였으나, 성장률 상향 고려시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OECD는 최근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우려를 감안하여, 이례적으로 물가전망을 별도 발표하며 전반적 물가전망을 상향했다.

우리나라의 21년 물가 전망도 당초 대비 0.4%p 상향했으나, 성장률 상향 국가중 물가 상향폭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9개 국가중 우리나라 물가전망 상향폭(0.4%p)은 세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9개국 평균 물가 상향폭(0.9%p)을 크게 하회했다.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5.7%…내년 4.5% 전망

한편, 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5.7%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4.5%다. 이는 기존 5월 전망 대비 올해 성장률은 0.1%p 낮아졌고, 내년 성장률은 0.1%p 높은 수치다.

OECD는 각국의 정책 노력과 백신 접종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회복 모멘텀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GDP는 코로나 위기전 수준을 회복하였으나, 위기전 성장경로(projected before the pandemic)를 여전히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부문별로  GDP·고용 등 회복세는 여전히 매우 불균등한 양상이라고 밝혔다.

델타변이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백신 접종률에 따라 국가별 경제적 영향이 상이한 것으로 언급됐다. 접종률 높은 국가들의 경우 경제적 영향은 아직 미미한 수준(relatively mild), 다만 심리 위축 등으로 단기 성장을 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등 접종률이 낮은 지역의 경우 봉쇄조치를 재도입, 공급 차질·운송비용 상승 등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성장 모멘텀 둔화는 점차 완화되고, ’22년에는 당초 예상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EU 회복기금, 미국 추가 재정지출 등에 더해 증가된 가계 저축이 소비로 이어지며 내년 성장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OECD는 G20 국가의 수정 물가전망도 별도 발표

한편, OECD는 G20 국가의 수정 물가전망도 별도로 발표했다. 통상 물가전망은 본전망(5·11월)에서만 실시한다.(본전망 에서도 국가별로만 발표)

올해 G20 물가상승률은 3.7%, 내년은 3.9%로 전망됐다. 이는 기존 5월 전망 대비 올해 0.2%p 상승된 것이며, 내년은 0.5%p 올라간 수치다.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상황을 반영하여,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고 대부분 국가의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됐다.

기저효과 및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차질,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 확대가 복합 작용하며 최근 물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공급 능력이 향상되면서 ‘21년 4/4분기 정점 이후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OECD는 향후 정책방향으로 백신보급을 위한 국제적 협력, 적극적 거시정책 지속, 구조개혁 등을 권고했다.

바이러스의 통제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신속하게 백신을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했다.

국가별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 거시정책 지속도 권고했다. 통화정책은 명확한 포워드 가이던스 아래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고, 재정정책은 단기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성급한 정책전환을 지양하고 경기 상황 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것을 권고했다.

경제 복원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성장을 위해 공공 투자와 구조 개혁(자원 재분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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