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전 달보다 0.01%포인트(p) 상승해 여전히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4일 공개한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원화 대출의 연체율은 0.25%로 전 달보다 0.01%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 8000억원과 유사하며, 연체채권 정리규모 6000억원은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대출은 10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30%)은 전월말(0.30%) 대비 0.01%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5%)은 전월말(0.28%) 대비 0.04%p 하락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2%)은 전월말(0.30%) 대비 0.02%p 상승했다. 또, 중소법인 연체율(0.41%)은 전월말(0.40%) 대비 0.02%p 상승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0%)은 전월말(0.19%) 대비 0.0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18%)은 전월말(0.17%) 대비 0.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동월말 대비 0.06%p 하락)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1%)은 전월말(0.11%)과 유사한 수준이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33%)은 전월말(0.30%) 대비 0.0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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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19 10:3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