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가 50만명 넘게 늘어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전월보다 줄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공포로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9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의 경우 27만 9000명(11.6%) 증가했으며, 운수및창고업은 14만 8000명(9.8%) 늘었다. 정보통신업은 10만 6000명(12.6%) 증가했다. 다만, 도매및소매업은 12만 3000명(3.5% 감소), 숙박및음식점업은 8만 6000명(4.0% 감소),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은 8만 1000명(6.3% 감소) 등에서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1만 1000명, 임시근로자는 10만 6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7만 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 2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 7000명 각각 감소했다.
한편, 실업자의 경우 20대, 30대, 5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3만 3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20만 9000명, 9.2% 증가) 등에서 증가했으나, 재학․수강 등(14만 7000명, 4.0% 감소), 육아(2만 7000명, 2.4% 감소)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만 3000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52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6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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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