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와 원자재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7% 넘게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7.3% 상승한 148.8로 집계됐다.
3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7.3% 상승했다.(전년동월대비 35.5% 상승)
원재료의 경우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3.7% 상승했으며,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5.2%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7% 및 1.3%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동월대비 27.0% 상승)
한편, 3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5.7% 상승했다.(전년동월대비 22.8% 상승)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0% 상승했으며, 공산품의 경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5.7%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동월대비 14.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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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5-03 0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