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수입 제품 증가로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제조업 제품 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잠정치)는 107.4로 작년 동기(105.6) 대비 1.7% 높아졌다.
국산은 금속가공, 자동차 등이 줄어 1.4% 감소했고, 수입은 전자제품, 전기장비 등이 늘어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별로는 최종재는 0.6% 감소했고, 중간재는 3.1% 증가했다. 소비재는 의약품, 상업인쇄 등이 늘어 2.9% 증가했고, 자본재는 웨이퍼가공장비, 컨테이너선 등이 줄어 5.8% 감소했다. 중간재는 시스템반도체, D램 등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9.2%) 등은 감소했지만 전자제품(13.0%), 전기장비(7.4%)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최종재 국내공급은 소비재(2.9%)는 늘었지만 자본재(-5.8%)가 줄어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했다.(국산 : -1.3%, 수입 : 0.5%) 소비재 국내공급은 국산(0.0%)은 보합이나 수입(11.0%)이 늘어 2.9% 증가했으며, 자본재 국내공급은 국산(-3.2%)과 수입(-9.6%)이 모두 줄어 5.8% 감소했다.
올 1분기 중간재 국내공급은 국산(-1.5%)은 줄었지만 수입(16.3%)이 늘어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국내공급을 업종별로 보면, 금속가공 등은 감소했지만 전자제품, 전기장비, 의약품 등은 증가했다.
전자제품의 경우 국산(2.7%)과 수입(18.8%)이 모두 늘어 13.0% 증가했으며, 전기장비는 국산(3.1%)과 수입(19.1%)이 모두 늘어 7.4% 증가했다. 의약품은 국산(16.5%)과 수입(26.7%)이 모두 늘어 20.0% 증가했으며, 금속가공의 경우 국산(-10.1%)과 수입(-0.2%)이 모두 줄어 9.2% 감소했다.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8%로 전년동기대비 2.3%p 상승했다. 재별로는 최종재와 중간재의 수입점유비는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재는 33.9%로 전년동기대비 1.2%p 상승했다. 소비재는 30.9%로 3.4%p 상승했으며, 자본재는 38.7%로 1.3%p 하락했다. 중간재의 경우 29.0%로 전년동기대비 3.2%p 상승했다.
업종별로 인쇄·기록매체, 기타운송장비, 나무제품 등의 수입점유비는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과학 등은 하락했다. 인쇄·기록매체는 30.5%로 24.2%p 상승했고, 기타운송장비의 경우 26.1%로 9.7%p 상승했다. 또한, 나무제품이 35.1%로 5.2%p 상승하고, 의료정밀과학은 49.8%로 1.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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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30 13:5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