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올랐다. 상승 폭은 3월(1.5%)보다 줄었지만 1년 전인 작년 4월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9.2%에 이른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2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116.70)보다 1.1% 높은 118.02(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공산품(1.2%),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4.5%) 등이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전년동월대비 9.2% 상승)
농림수산품의 경우 축산물(7.4%)과 수산물(2.6%)이 올라 전월대비 2.0%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제1차금속제품(2.6%), 석탄및석유제품(2.9%) 등이 올라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또한,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력,가스및증기(5.7%)가 올라 전월대비 4.5% 상승했으며, 서비스의 경우 운송서비스(1.2%), 음식점및숙박서비스(0.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은 전월대비 1.9% 상승,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0.6% 하락했으며, 에너지는 전월대비 6.5% 상승, IT는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0.7%), 중간재(1.7%) 및 최종재(0.8%)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동월대비 15.3% 상승)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원재료의 경우 국내출하(2.2%)와 수입(12.5%)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10.7% 상승했으며, 중간재는 국내출하(1.3%)와 수입(3.9%)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최종재의 경우 소비재(1.2%), 서비스(0.5%)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한편,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인 총산출물가지수를 살펴보면, 4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1.5%) 등이 올라 전월대비 1.4% 상승했다.(전년동월대비 12.3% 상승)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2.0%)와 수출(0.2%)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2.0%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국내출하(1.2%)와 수출(2.1%)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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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26 16:0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