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4,048만원으로 나타났다. 명목 GDP는 2,07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7% 성장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0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1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민간소비와 수출이 증가 전환하고, 정부소비와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지속해 전년대비 4.1% 성장했다.(전년 -0.7%)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이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증가로 전환했다. 분기별(전기대비)로는 1분기 1.7% → 2분기 0.8% → 3분기 0.2% → 4분기 1.3%의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0.1%)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07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7% 성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연평균 -3.0%)함에 따라 미달러화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10.1% 증가한 1조8,102억달러를 기록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048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으며, 미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5,373달러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2,231만7,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5.3% 늘어났으며, 미달러화 기준으로는 1만9,501달러로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PGDI는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민간비영리단체 포함)가 소비나 저축으로 자유로이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제한적이나마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GDP 디플레이터 등락률의 경우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1.6%)
저축률과 투자율을 살펴보면, 총저축률은 36.3%로 전년(36.0%)보다 0.3%p 상승했으며 국내총투자율은 전년(31.7%)보다 0.1%p 상승한 31.8%를 기록했다.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포함) 순저축률은 11.6%로 전년(12.4%)보다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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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24 15:3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