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었지만 증가 폭은 두 달째 둔화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2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103만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증가다. 다만 증가 폭은 5월(93만5,000명), 6월(84만1,000명)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20대, 30대, 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2.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50대, 60세이상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취업자의 경우 산업별로는 제조업(17만6,000명, 4.1%),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3만명, 4.9%), 정보통신업(9만5,000명, 10.6%) 등에서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2만5,000명, -1.7%),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 개인서비스업(-2만3,000명, -2.0%), 금융및보험업(-2만1,000명, -2.6%)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89만5,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5만2,000명, 일용근로자는 7만7,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8,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9,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7,000명 감소했다.
실업자의 경우 50대, 60세이상, 20대 등에서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8만4,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은 연로(10만4,000명, 4.4%)에서 증가했으나 쉬었음(-18만3,000명, -7.8%), 재학․ 수강 등(-14만5,000명, -4.3%)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57만5,000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4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만8,000명감소했다.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를 보면, 2022년 7월 15~64세 고용률은 69.1%로 전년동월대비 2.0%p 상승했다. 15세이상 취업자는 2,84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2만6,000명 증가했다.
계절조정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를 보면, 2022년 7월 15~64세 계절조정 고용률은 68.6%로 전월과 동일했다. 15세이상 계절조정 취업자는 2,817만2,000명으로 전월대비 1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는 2022년 7월 실업률은 2.9%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실업자는 83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4,000명 감소했다.
계절조정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를 보면, 2022년 7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2.9%로 전월과 동일했다. 계절조정 실업자는 85만2,000명으로 전월대비 2만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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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5-02 17:5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