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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0월(4.3%)보다 0.1%포인트 낮은 4.2%로 집계됐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7월 4.7%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후 8월(4.3%), 9월(4.2%), 10월(4.3%), 11월(4.2%) 등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59.0%), 석유류제품(39.1%), 농축수산물(37.2%)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공업제품(+3.6%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5.4%p), 공공요금(△2.9%p) 비중은 감소했다.
소비자동향지수를 살펴보면,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현재생활형편CSI(83)는 전월과 동일하고 생활형편전망CSI(82)는 전월대비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수입전망CSI(93)는 및 소비지출전망CSI(107)는 전월대비 각각 1p, 3p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의 경우 현재경기판단CSI(46) 및 향후경기전망CSI(54)는 전월대비 각각 1p, 2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66)는 전월대비 4p 하락하고 금리수준전망CSI(151)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88) 및 가계저축전망CSI(91)는 전월대비 모두 1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4)는 전월대비 1p 상승하고 가계부채전망CSI(102)는 전월과 동일했다.
또한, 물가수준전망CSI(156)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전망CSI(61) 및 임금수준전망CSI(113)는 전월대비 각각 3p, 1p 하락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월중 86.5로 전월대비 2.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1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03 0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