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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면서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될 수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2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9월보다 0.5% 높은 120.61(2015년 수준 100)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8월 전월보다 0.4% 하락했다가 9월 0.1%, 10월 0.5% 등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3% 높은 수준으로 23개월째 상승세다.
한은 발표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7.3%)이 내렸으나 공산품(0.3%),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8.1%)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전년동월대비 7.3% 상승)
농림수산품의 경우 수산물(1.5%)이 올랐으나 농산물(-11.2%), 축산물(-4.5%)이 내려 전월대비 7.3% 하락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0.2%) 등이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1.9%), 음식료품(0.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또한,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전력,가스및증기(10.0%)가 올라 전월대비 8.1%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6%), 음식점및숙박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의 경우 전월대비 3.4% 하락,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6.8%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6.4% 상승, IT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한편, 10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6%)가 내렸으나 중간재(0.7%) 및 최종재(0.3%)가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전년동월대비 11.3% 상승)
원재료는 국내출하(-4.5%)와 수입(-1.1%)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1.6% 하락했다. 중간재의 경우 수입(-0.1%)이 내렸으나, 국내출하(0.8%)가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최종재는 자본재(0.8%), 소비재(0.2%), 서비스(0.1%)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10월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7.1%)이 내렸으나 공산품(0.7%),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8.1%) 등이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전년동월대비 9.3% 상승)
농림수산품의 경우 국내출하(-7.4%)와 수출(-0.6%)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7.1% 하락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0.3%)와 수출(1.3%)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