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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60만명 이상 늘었지만 증가 폭은 반년째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842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2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121만7,000명) 이후 23년 만에 최대폭 증가다.
취업자는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21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늘었지만 증가폭은 지난 5월(93만5,000명) 이후 6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에는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작년 같은 달보다 5,000명 줄어 작년 2월(-14만2,000명) 이후 21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1.5%p 상승했다. 실업률은 20대에서 상승했지만 50대, 3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취업자는 산업별로 숙박및음식점업(23만1,000명, 11.2%),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4만9,000명, 5.5%), 제조업(10만1,000명, 2.3%) 등에서 증가했지만 도매및소매업(-7만8,000명, -2.3%), 금융및보험업(-2만7,000명, -3.4%), 운수및창고업(-1만2,000명, -0.7%)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7만8,000명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8만3,000명, 일용근로자는 8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2만9,000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만7,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1,000명 감소했다.
실업자의 경우는 20대에서 증가했지만 50대, 3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6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18만8,000명, -16.8%), 쉬었음(-6만7,000명, -2.9%)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42만2,000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5,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를 살펴보면, 15~64세 고용률은 69.0%로 전년동월대비 1.5%p 상승했다. 15세이상 취업자는 2,842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2만6,000명 증가했다.
계절조정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를 보면 15~64세 계절조정 고용률은 68.7%로 전월과 동일했다. 15세이상 계절조정 취업자는 2,813만9,000명으로 전월대비 2만8,000명 감소했다.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에 있어서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으며, 실업자는 66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8,000명 감소했다.
계절조정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를 살펴보면, 계절조정 실업률은 2.9%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으며, 계절조정 실업자는 83만2,000명으로 전월대비 2만명 증가했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03 0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