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3월28일tue
기사최종편집일:2023-03-27 13:43:23
정기구독신청 댓글보기 전체뉴스 기부뉴스 동영상뉴스
뉴스홈 > Today News > 정치/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유니코리아월드, 재단법인 락원공원과 양해각서 체결
등록일 [ 2022년12월28일 11시57분 ]

이종기 유니코리아월드 대표이사(우측)와 최돈명 락원공원 이사장(좌측)이 해외동포 전쟁피해자 사망자유해 고국귀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코리아월드)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채 일본 신사에 잠든 한국인들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될 예정이다.

유니코리아월드(대표이사 이종기, 前 KNT그룹 회장)와 재단법인 락원공원은 해외동포 전쟁피해자 사망자유해 고국귀환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18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동포 전쟁피해자 사망자 유해의 국내 봉환은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자에 얽힌 사연을 이종기 대표가 우연한 계기를 통해 공개하자 락원공원 관계자가 즉석에서 제안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표는 1986년 아시안게임 당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세미나를 위해 방문한 일본 도쿄대학 나르세기요시 교수를 서울에서 부산까지 안내하는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런 인연을 계기로 나르세기요시 교수가 이 대표를 초청해 연구생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됐는데, 당시 오사카 조선인마을에서 故 김종철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故 김종철 할아버지는 평생 목공 일을 하신 분으로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 끌려갔다가 일본에 정착하게 된 분이었다. 할아버지는 “내가 죽으면 고향땅 가평에 뿌려달라”는 유훈과 함께 이 대표에게 8천만원 남겼다.

당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무국적자 신분으로 생활을 위해선 국적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재일조선인총연합(조청연) 등을 통해 북한 국적을 취득한 사람이 많았다.

故 김종철 할아버지처럼 이들은 해방 이후에도 북한 여권을 가졌다는 이유로 국내로 돌아오지 못한 채 이국땅에서 눈을 감을 수밖에 없는 역사적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종기 대표와 최돈명 이사장은 “국가조차 외면했던 슬픈 역사지만 뒤늦게나마 고국땅에 묻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런 역사적 사실들을 지금부터라도 공론화시켜 더 많은 유해가 국내로 봉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려 0 내려 0
정병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생명보험재단, 제3대 이장우 신임 이사장 취임 (2022-12-28 15:19:04)
1인 가구 비중 33.4%…2050년에는 40% 육박 (2022-12-07 12: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