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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소규모로 조용히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자동차 여행이 인기가 좋고 드라이브 코스로 다녀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깊은 산속부터 동해바다까지 핫한 강원도 겨울 드라이브길을 따라가 보자!
소양호반 드라이브 (1코스 호수 드라이브길)
강원도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을 모두 인접한 소양호는 1973년 소양강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저수지다. 내륙의 바다라고 할 정도로 국내 최대크기의 면적과 저수량을 자랑한다. 잔잔하고 아름답게 펼쳐진 소양호를 바라보며 달리는 소양호반 드라이브는 서울·경기권과 인접해 눈 내리는 어느 날 우연히 떠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다.
한계령 드라이브 (2코스 설악산 드라이브길)
설악산을 차로 오르며 그 장엄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바로 한계령 드라이브다.
한계령은 인제에서 양양으로 설악산을 넘어가는 국도로 예전에는 동해안과 내륙을 잇는 주요 도로 중 하나였다. 재미있는 사실로는 양양에서는 이 고개를 오색령, 인제에서는 한계령으로 부른다는 것이다. 한계령 드라이브 길은 으리으리한 산중이 방문객을 안내한다. 한계령 휴게소는 그 건축물 자체와 거기서 파는 쌍화차가 유명하다. 인근에 하추리산촌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에는 떡으로 만든 간식이 유명하다고 하니 꼭 들려 보기를 추천한다.
구룡령 드라이브 (3코스 높은 고개 드라이브길)
강원도 홍천군과 양양군 경계에 있는 구룡령은 고개가 가파르고 험난한 것이 용의 형상과 닮아 그 이름을 갖게 되었다. 56번 국도상에 있는 구룡령은 가을에도 그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동강 드라이브 (4코스 굽이굽이 드라이브길)
강원도 정선과 영월군 일대를 흐르는 동강은 강원도 전체를 지나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원도의 주요 물줄기인 동강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동강 드라이브길은 굽이굽이 백운산과 만지산, 왕재산, 병방산 등의 산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만항재 드라이브 (5코스 깊은 산 드라이브길)
우리나라에서 차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도로인 만항재는 추위는 싫지만 겨울은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만항재 정상에 오르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설경이 눈앞으로 펼쳐진다. 만항재에서 약 1시간 정도의 눈꽃산행을 이어가면 함백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헌화로 드라이브 (6코스 바다 드라이브길)
동해바다를 따라 펼쳐지는 국내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길로 BTS 뮤직비디오 촬영, 드라마 촬영 등으로도 유명한 길이다.
하얀 겨울 설경보다 날카로울만큼 새파란 겨울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하는 코스다. 강릉 금진 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는 헌화로는 북쪽으로는 정동진, 남쪽으로는 옥계 해변이 위치하고 있다. 바다를 메워 만들어진 헌화로 해안도로는 정말 물 위를 주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줄만큼 겨울 바다 드라이브길로는 최고다.
태기산 드라이브 (7코스 전원풍경 드라이브길)
횡성군에서 가장 높은 산인 태기산을 오르는 태기산 드라이브길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파르지만 오르기 어렵지 않다. 유명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인 이효석 생가가 산자락 아래 있으니 방문하면 같이 들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4-23 12:1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