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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3배 레버러지 ETF TQQQ주가 약 –77% 하락
등록일 [ 2023년01월04일 16시24분 ]
2022년 미국증시는 2008년 이후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12월 중순까지 미국증시 주요 지수인 다우지수, S&P500, 나스닥은 각각 약 -10%, -19%, -32% 하락했다.

가장 낙폭이 큰 지수는 나스닥이다. 기술주, 성장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은 거시적 경제환경에 더 큰 변동성을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스닥 3배 레버러지 ETF인 TQQQ주가는 2022년 약 -77% 하락했다.

나스닥에는 현재 3,000개 이상의  회사 주식이 상장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글로벌 대기업인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이며 한국증권거래소 대비 약 10배 이상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22년 약 -32% 하락한 나스닥은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금융위기 당시 약 -40% 하락한 나스닥은 다음에 2009년 +44%, 2010년 +17% 상승하며 2년 만에 하락률을 만회했다.

닷컴버블 재현될까?

2000년 이후 나스닥이 2년 연속 이상 하락한 경우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하락한 닷컴버블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닷컴버블과 다르다. 닷컴 버블 당시 나스닥의 12M PER은 170배를 이상이었던 반면 현재 나스닥 PER은 30배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저점대비 수익률에도 차이가 있다. 닷컴 버블 당시 저점인 1998년부터 2000년 고점까지 255% 상승한 반면 현재는 코로나 저점인 2020년 3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약 135% 상승했다.

2023년 미국증시 나스닥 전망

2023년 미국 경제는 1%를 밑도는 성장률을 기록하거나 역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현재 미국 노동시장 및 민간 부문 경제여건, 향후 물가오름세 둔화 영향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경기는 완만하게 내려가는 연착륙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투자은행(IB) 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넘어서게 되는 5% 초반 수준에서 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3년 말 연준이 금리 인하에 들어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미국 최종 기준금리가 5% 초반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인상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2024년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며, 이는 2023년부터 미국증시와 나스닥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나스닥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TQQQ주가는 2022년 큰 하락을 기록했으나 2010년 2월 상장 이후로 보면 무려 +4,332% 상승했다.

특히 TQQQ 주가는 나스닥이 하락을 기록한 해의 다음 해부터 큰 상승을 이어가는 흐름을 보였는데 2011년 나스닥 –1.8% 이후에는 2017년까지 약 1530% 상승했으며, 2018년 나스닥 –3.9% 이후에는 2018년까지 약 800% 상승을 기록했다.

올해 테슬라급 인기 끈 TQQQ 주가 연초 대비 77.73% 폭락

한편, 올해 서학개미가 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를 3조원대 규모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버리지 투자자가 급증하면서 테슬라를 넘어 해외주식 연간 최대 순매수 종목에 오를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순매수 규모가 20억달러를 넘는 해외주식은 테슬라와 TQQQ 두 종목뿐이다.

다만 주가는 80% 가까이 폭락해 연초 대비 5분의 1 토막이 난 상황이다. 대부분의 TQQQ 투자자, 특히 장기보유자들의 손실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1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2022년 1월3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해외주식 순매수 1위는 테슬라로 결제금액이 총 27억418만4,698달러(약 3조5,2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2위 TQQQ 순매수 규모가 25억7,451만1,467달러(약 3조3,726억원)로 테슬라의 턱밑을 추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22년 TQQQ의 인기가 치솟은 반면 많은 투자자가 TQQQ 투자로 손실을 봤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2월 16일 기준 나스닥100 지수는 연초 대비 31.86% 내렸다. 레버리지 3배 상품인 TQQQ는 19.06달러에 마감하며 1월 초 가격에서 77.73% 폭락했다. 국내 투자자의 TQQQ 순매수 비중이 비교적 하락폭이 컸던 상반기에 몰려있는 만큼 많은 투자자가 손실을 피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ETF의 문제점은 하방에 대한 방어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TQQQ는 연초 대비 20% 수준까지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원금 회복이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추세 전환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레버리지 ETF 들을 통한 투자는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트레이딩 목적으로 사용할 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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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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