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3.3% 오른 가운데 상승 폭이 19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100)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3% 상승했다.(전월대비 0.3% 상승)
이는 지난 2021년 10월 3.2%를 기록한 이후 19개월 만에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지난해 7월 6.3%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5.2%를 기록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를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하락했다.
품목별로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3%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9%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8%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6% 하락,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6.3% 각각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4.1% 하락, 전년동월대비 7.0%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4% 각각 하락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8%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문별 동향을 살펴보면 지출목적별로 전월대비 의류·신발(3.1%), 주택·수도·전기·연료(0.5%), 음식·숙박(0.3%), 가정용품·가사서비스(0.7%), 식료품·비주류음료(0.1%), 보건(0.1%), 오락·문화(0.2%), 교육(0.1%)은 상승, 통신은 변동 없으며, 주류·담배(-0.1), 기타 상품·서비스(-0.3%), 교통(-0.4%)은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주택·수도·전기·연료(5.9%), 음식·숙박(7.0%), 식료품·비주류음료(3.9%), 의류·신발(8.0%), 기타 상품·서비스(6.4%), 가정용품·가사서비스(6.0%), 오락·문화(3.8%), 교육(2.2%), 보건(1.6%), 통신(0.9%), 주류·담배(0.2%)가 상승, 교통(-6.9%)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5% 상승,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대비 2.2%, 전년동월대비 23.2%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5.6% 각각 상승했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