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6월에도 제조업 체감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과 같은 73을 기록했다.(다음달 전망지수는 72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 제조업 업황 BSI는 2월 63에서 3월과 4월 70을 거쳐 5월과 6월 73까지 올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4p)은 상승했으나 중소기업(-4p)은 하락했으며, 기업형태별로는 내수기업(+4p)은 상승했으나 수출기업(-3p)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BSI 실적은 79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77)은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채산성BSI 실적은 81로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1)도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83으로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3)도 전월에 비해 4p 상승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과 수출부진이 그 뒤를 이었다. 수출부진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1.8%p)한 반면, 자금부족 비중은 하락했다.(-1.0%p)
6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77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78)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BSI 실적은 84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4)도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채산성BSI 실적은 83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83)은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84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지만 다음달 전망(84)은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음었다. 내수부진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2.0%p)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3.3%p)
한편,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1.5p 상승한 95.7을 기록했으며, 순환변동치는 91.8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