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2.8% 내려가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4.7% 떨어지며 하락폭이 전월(-11.3%) 대비 확대됐다.
농림수산품은 3.5% 하락했다. 공산품의 경우 화학제품이 4.9%, 제1차금속제품이 3.6% 내린 가운데 2.8% 하락했다.
지난달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동월대비 15.7% 하락)
6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3.4% 하락했다.(전년동월대비 15.7% 하락)
품목별로 원재료의 경우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8%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4.5%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2.6% 및 2.1% 하락했다.
지난달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6.7% 하락한 수치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