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3%대 후반으로 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고유가로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줄었고, 일부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간 영향이 컸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전월 3.4%보다 0.3%p 상승) 이는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전년동월대비 3.8% 상승) 했으며,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전년동월대비 3.3% 상승)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1% 상승했다.(전년동월대비 4.4% 상승) 식품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4.6% 각각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5%, 전년동월대비 6.4% 각각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4.3% 상승, 전년동월대비 5.7% 하락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5.0%, 전년동월대비 24.4% 각각 상승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둔화됐다”면서 “국제유가에 따라 앞으로 물가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