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기업경영분석 결과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수익성 및 안정성이 전년에 비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공개한 '2022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91만206개)의 부채비율은 122.3%로 지난 2021년(120.3%)보다 2%포인트(p) 상승했다.
성장성은 2022년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매출액증가율(17.0%→15.1%)은 다소 하락였으나 전년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익성의 경우 매출액영업이익률(5.6%→4.5%)과매출액세전순이익률(6.5%→4.6%)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
안정성은 부채비율(120.3%→122.3%)과 차입금의존도(30.2%→31.3%)는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자보상비율은 금융비용 부담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500%이상 기업비중은 낮아진 반면, 300%미만 기업비중은 상승했다.
성장성 분석 결과
2022년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매출액증가율(17.0%→15.1%)은 다소 하락하였으나 전년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제조업(18.1%→14.6%)은 석유정제·코크스,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며, 비제조업(16.2%→15.4%)은 전기가스, 건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5.5%→15.5%)은 전년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중소기업(19.2%→14.4%)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증가율(12.7%→9.7%)은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분석 결과
매출액영업이익률(5.6%→4.5%) 및 매출액세전순이익률(6.5%→4.6%)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6.8%→5.7%, 7.7%→5.9%)은 전자‧영상‧통신장비, 화학물질‧제품, 비제조업(4.6%→3.6%, 5.5%→3.5%)은 전기가스,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모두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7.0%→5.2%, 8.0%→5.2%)은 전년보다 하락하였고, 중소기업(3.5%→3.5%, 4.4%→3.7%)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과 동일하나 매출액세전순이익율은 전년보다 하락했다.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판매관리비율(18.3%→17.7%)은 감소했지만 매출원가율(76.1%→77.8%)이 상승하면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의 경우 영업이익률(5.6%→4.5%)과 영업외수지(0.9%→0.0%) 하락으로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은 금융비용 부담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487.90%→348.57%)은 영업이익률 하락과 금융비용부담률 상승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미만(40.5%→42.3%)과 100~300%미만(14.2%→16.3%), 300~500%미만(7.1%→7.2%)의 기업 비중은 증가한 반면, 500%이상(38.2%→34.2%) 기업 비중은 감소했다.
안정성 분석 결과
2022년말 부채비율(120.3%→122.3%)과 차입금의존도(30.2%→31.3%)는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78.6%→77.0%, 22.6%→22.1%)의 경우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모두 하락하였고, 비제조업(158.2%→164.0%, 35.0%→36.9%)은 모두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99.3%→101.2%, 23.9%→25.0%)과 중소기업(169.2%→171.3%, 41.2%→42.1%)의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는 모두 상승했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4-26 16:0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