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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지수 모두 하락…“체감 물가 상승 등 소비여력 위축”
등록일 [ 2023년10월31일 09시18분 ]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보다 3.4p 하락해 넉 달만에 다시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9월 26일 발표한 ‘2023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9월 중 전월대비 3.4p 하락한 99.7로 나타났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개 주요 지수가 모두 전월보다 떨어졌다.

우선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현재생활형편CSI(89) 및 생활형편전망CSI(92)는 전월대비 각각 2p, 3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 및 소비지출전망CSI(112)는 전월대비 모두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도 현재경기판단CSI(66) 및 향후경기전망CSI(74)는 전월대비 모두 6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77)는 전월대비 7p 하락하고 금리수준전망CSI(118)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가계저축CSI(93) 및 가계저축전망CSI(95)는 모두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가계부채CSI(101)는 전월대비 1p 상승하고 가계부채전망CSI(99)는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7)는 전월과 동일했으면, 주택가격전망CSI(110)는 전월대비 3p 상승하고 임금수준전망CSI(117)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이달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시국과 지난해 6월, 7월에도 6개 주요 지수 모두 하락했다"면서 "지수 폭과 기여도는 모두 다르지만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체감하는 생활 형편은 물론 경기 전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 체감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며 “이달에는 생활 형편은 물론 경기 전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대인플레이션율의 경우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대비 0.1%p 하락하고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60.9%), 석유류제품(54.9%), 농축수산물(37.4%)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석유류제품(+20.1%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공요금(△5.3%p), 농축수산물(△4.1%p) 비중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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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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