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0만 명 넘게 늘었다. 80만 명 넘게 늘었던 전년보다는 크게 둔화했지만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41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32만7,000명(1.2%) 늘었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19년 30만1,000명 늘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 21만8,000명 감소한 뒤 이듬해 36만9,000명 증가세로 전환했다.
2022년에는 81만6,000명 늘어 2000년(88만2,000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폭으로 늘어난 바 있다.
지난해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60세 이상 등에서 상승해 전년대비 0.7%p 상승했다. 실업률은 20대, 60세이상 등에서 하락하면서 전년대비 0.2%p 하락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4만3,000명, 5.3%), 숙박및음식점업(11만4,000명, 5.2%),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7만명, 5.4%)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4만3,000명, -0.9%), 도매및소매업(-3만7,000명, -1.1%), 부동산업(-1만8,000명, -3.3%)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7만 8천명 증가하였으나, 일용근로자는 9만명, 임시근로자는 6만1,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4,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3,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6,000명 감소했다.
실업자의 경우 20대, 40대 등에서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4만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7만4,000명, 3.3%)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14만명, -14.1%) 등에서 감소해 전년대비 13만4,000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8만1,000명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4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실업률은 40대에서 하락했으나, 60세이상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9만4,000명, 3.5%), 정보통신업(8만7,000명, 8.8%), 건설업(7만1,000명, 3.4%) 등에서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3만5,000명, -1.8%), 부동산업(-3만2,000명, -5.9%), 농림어업(-2만5,000명, -2.0%)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9만명, 임시근로자는 1만1,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6만9,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만5,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1,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의 경우 60세이상, 30대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7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8만7,000명, 3.5%)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13만8,000명, -14.7%), 쉬었음(-12만4,000명, -5.0%)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9만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1,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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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10-31 14:2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