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태어난 아기가 같은 달 기준으로 처음 1만7,000명대까지 줄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1,45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4월(1만8,484명)부터 8개월 연속 1만명대에 머물렀다. 11월 기준으로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고 1만7,000명대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충북, 충남 등 3개 시도는 증가하고,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사망자 수는 3만25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9명(0.3%) 증가했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10개 시도는 증가하고, 광주, 대전 등 7개 시도는 감소했다.
한편, 혼인 건수는 1만6,69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60건(-4.4%) 감소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구, 울산 등 7개 시도는 증가하고,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감소, 제주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건수는 7,92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75건(-6.8%) 감소했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전, 세종 등 5개 시도는 증가하고, 서울, 부산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자연증가(출생아 수 – 사망자 수)는 –1만2,724명으로 자연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자연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10-31 14:2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