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경제지표가 플러스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교역조건지수(105.16)는 전년대비 0.8% 상승했다. 전년도 마이너스(-) 6.5%를 기록했으나 다시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85.14)도 2022년 -8.3%에서 지난해 0.2%로 집계됐으며,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대비 0.8%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5.0%)이 수출가격(-2.7%)보다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한 수치다.
12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6.2%)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2.4%)가 모두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8.7%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물량지수는 제1차금속제품, 섬유및가죽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6.2%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다.
지난해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대비 0.6% 상승했고,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대비 8.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7.1%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1.7% 하락했다.
지난해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대비 3.8% 하락했으며,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대비 1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