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라인 쇼핑 규모가 20조원대를 기록하면서 새해에도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데믹 이후 폭증한 여행 수요를 비롯해 음·식료품 및 화장품 등 주요 품목의 온라인 거래가 늘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4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2,801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1% 늘었다. 지난해 10월 20조원대로 올라선 뒤 계속해서 월별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25.8%), 음‧식료품(13.7%), 화장품(21.2%)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여행 및 서비스 수요는 전월 대비로도 5.7% 늘어나며 2조2,827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4%, 2조9,180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 2조2,827억원), 음식서비스(11.1%, 2조2,504억원) 순으로 높았다.
취급상품범위별로 종합몰의 거래액은 12조8,130억원, 전문몰의 거래액은 7조4,67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4%, 13.3% 각각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전용몰의 거래액은 15조6,09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3% 증가하고,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은 4조6,71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1% 증가했다.
한편, 모바일 거래액의 경우 15조24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4%(1조4,136억원)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1%로 전년동월대비 1.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거래 비중은 음식서비스(98.4%), 애완용품(82.5%), 아동·유아용품(82.1%) 순이었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16 13:3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