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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말까지 총 120조6,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지난달 우리금융지주의 잔여지분 1.24%를 매각해 올 1분기 중 1366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1997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총 120조6,000억원을 회수했으며, 해당 기간 중 투입된 공적자금은 총 168조7,000억원으로 누적 공적자금 회수율은 71.5%다.
정부가 지난 1997년 경제위기에 따른 금융기관 부실정리를 위해 투입한 금액은 △출자 63조5,000억원 △출연 18조6,000억원 △예금대지급 30조3,000억원 △자산매입 등 17조8,000억원 △부실채권매입 38조5,000억원 등 총 168조7,000억원이다.
한편, 금융위는 “앞으로도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03 0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