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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도체 수출 부진 영향으로 중국으로 수출한 기업 수와 수출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액과 수출액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3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기업 수는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기업 수는 9만7,231개로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6,308억불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특히, 대기업이 9.4% 줄어 2019년(-13.5%)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입기업 수는 21만7,615개로 전년대비 5.1%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6,358억불로 전년대비 1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수출기업 수는 모든 기업규모에서 늘어 전년대비 2.3% 증가했고, 중소기업 2.3%, 대기업 1.6%, 중견기업 1.5% 순으로 증가했다.
수입기업 수는 중견기업이 전년대비 0.9% 감소했지만 중소기업 및 대기업 각각 5.2%, 2.7% 늘어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무역액의 경우 수출액은 모든 기업규모에서 줄어 전년대비 7.5% 감소했고, 대기업 9.4%, 중견기업 4.9%, 중소기업 3.1% 순으로 감소했다.
수입액은 모든 기업규모에서 줄어 전년대비 12.2% 감소했고, 대기업14.2%, 중견기업 10.9%, 중소기업 7.3% 순으로 감소했다.
산업별로 수출기업 수는 광제조업(-0.1%)에서 줄었지만 도소매업(3.7%), 기타 산업(5.4%)에서 늘어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수입기업 수는 전년대비 5.1% 증가했으며, 도소매업 6.9%, 기타 산업6.5%, 광제조업 1.0%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액의 경우 수출액은 기타 산업(0.2%)에서 늘었으나, 광제조업(-8.7%), 도소매업(-1.8%)에서 줄어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수입액은 모든 산업에서 줄어 전년대비 12.2% 감소, 기타 산업24.9%, 광제조업 11.7%, 도소매업 6.2%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규모별로 수출기업 수는 모든 종사자규모에서 늘어 전년대비 2.3% 증가했고, 종사자 수 ‘1~9인’(3.2%)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수입기업 수는 전년대비 5.1% 증가, 종사자 수 ‘1~9인’(6.7%)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부문별로 무역액의 경우 수출액은 ‘1~9인’(4.5%)을 제외한 모든 종사자규모에서 감소했고, ‘250인 이상’(-8.6%), ‘10~49인’(-7.3%) 순 감소했다. 수입액은 모든 종사자규모에서 감소, ‘250인 이상’(-13.9%), ‘50~249인’ (-9.3%) 순으로 감소했다.
재화성질별로 수출기업 수는 모든 재화성질에서 늘어 전년대비 2.3% 증가했고, 소비재5.4%, 자본재 2.6%, 원자재 1.2% 순으로 증가했다. 수입기업 수는 모든 재화성질에서 늘어 전년대비 5.1% 증가했고, 소비재8.2%, 원자재 4.7%, 자본재 4.2% 순으로 증가했다.
수출액은 소비재(15.7%)에서 늘었지만 원자재(-12.8%), 자본재(-9.5%)에서 줄어 전년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모든 재화성질에서 줄어 전년대비 12.2% 감소하고, 원자재 16.8%, 자본재 6.9%, 소비재 5.9% 순으로 감소했다.
수출기업 수는 중국(-0.7%) 등에서 줄었지만 동구권(12.9%), CIS(10.3%), 중동(5.4%) 등에서 늘어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증가한 지역은 동구권(12.9%), CIS(10.3%), 중동(5.4%), EU27(4.1%) 등이며, 감소한 국가는 중국(-0.7%) 등이다.
수입기업 수는 CIS(-14.3%) 미국(-1.9%) 등에서 줄었지만 중국(7.7%), 동구권(2.0%), 중남미(1.3%) 등에서 늘어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증가한 지역은 중국(7.7%), 동구권(2.0%), 중남미(1.3%), 중동(1.1%) 등이며, 감소한 지역은 CIS(-14.3%) 호주(-2.4%), 미국(-1.9%), 동남아(-0.4%) 등이다.
무역액의 경우 수출액은 CIS(12.4%), 동구권(8.2%), 미국(5.5%) 등에서 늘었으나, 중국(-19.9%), 동남아(-13.6%) 등에서 줄어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증가한 지역은 CIS(12.4%), 동구권(8.2%), 중동(7.5%), 미국(5.5%) 등이며, 감소한 지역은 중국(-19.9%), 동남아(-13.6%), 중남미(-7.3%) 등이다.
수입액은 동구권(7.3%)에서 늘었으나, CIS(-34.8%), 호주(-27.0%), 중동(-14.3%), 일본(-13.0%) 등에서 줄어 전년대비 12.2% 감소했다.
증가한 지역은 동구권(7.3%) 등이며, 감소한 지역은 CIS(-34.8%) 호주(-27.0%), 중동(-14.3%), 일본(-13.0%) 등으로 나타났다.
무역집중도의 경우 수출은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수출액이 2,077억불로 전년대비 14.6% 감소했으며, 비중은 32.9%로 전년대비 2.7%p 하락했다.
수입의 경우 수입액 상위 10대 기업의 수입액은 1,944억불로 전년대비 19.1% 감소했으며, 비중은 30.6%로 전년대비 2.6%p 하락했다.
교역유형별로 단방향 수출기업의 수출액은 10.3% 증가하고, 수입기업의 수입액은 16.6% 감소했다.
양방향의 경우 기업 수는 1.4% 증가하고, 수출액은 8.0% 감소, 수입액은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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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5-01-22 14:2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