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넉 달 연속으로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석유류 가격은 2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의 고공행진도 지속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4.13(2020=100)으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해 전월 2.4%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품목별로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0% 각각 상승했다.
이중 식품은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으나, 식품 이외는 전월 대비 0.3%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7.7% 각각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했으나, 신선채소는 전월 대비 6.3%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했다.
신선과실은 전월 대비 2.1%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1.3% 상승했다.
자가주거비 포함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9-09 12: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