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가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제조업·건설업 중심으로 고용 부진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만5000명 증가한 278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은 68.8%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8%로, 작년 동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청년층의 실업률은 6.0%로 변동 없이 유지됐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에서 고용이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1만9000명(4.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9만8000명(7.1%), 정보통신업은 8만1000명(7.6%)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에서는 16만9000명(8.1%), 도매·소매업에서 9만1000명(2.8%), 제조업에서 5만6000명(1.2%)이 감소했다.
고용형태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가 각각 22만4000명, 7만2000명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11만6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2만1000명 감소했으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도 각각 7000명, 1만8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로 인해 감소했으나, 쉬었음(12만8000명, 5.0%)과 재학·수강 등(2만4000명, 0.7%)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1만5000명 증가했다. 또한, 구직단념자는 4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000명이 증가했다. |
기사최종편집일:2025-03-21 16:5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