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5년도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을 확대하고, 선정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14일부터 한 달간 신청을 받으며, 4월까지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제안보품목의 수입국을 다변화하거나, 국내 제조시설을 확충하거나, 수입 대체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을 선도사업자로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급망안정화기금 10조원을 지원하며,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에 따른 재정, 금융, 세제상의 우대 조치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선도사업자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급망 안정화 계획을 3월 14일까지 소관 정부부처에 제출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신청 접수를 마친 후, 4월까지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27일 ‘공급망안정화법’ 시행 이후 정부는 99개의 선도사업자를 선정하고, 약 2조원 규모의 대출 등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2025년도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10조원) 발행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추가 재원을 확보했다.
이형렬 기획재정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는 결국 기업 경영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정부는 민간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도사업자 확대 선정과 대규모 지원책이 공급망 안정화를 촉진하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사최종편집일:2025-03-21 16:5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