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예금금리는 낮아진데 반해 대출금리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살펴보면 1월중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는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가 연 2.00%로 지난달 대비 5bp(bp=0.01%)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연 3.73%로 전월 대비 1b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수신금리의 경우 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대비 4bp 하락해 시장형금융상품 전월대비 6b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의 경우 전월대비 4bp 상승했고,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3bp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73%p로 전월대비 6bp 확대됐다.
2019년 1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42%로 전월대비 2bp 상승, 총대출금리는 연 3.73%로 전월대비 2b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差는 2.31%p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신용협동조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8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108bp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의 경우 1bp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2b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가 9bp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7b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예금금리가 4bp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1b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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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