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여행과 교통서비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90%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급등하던 배달 등 음식서비스 거래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2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 4,57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9%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 2,831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5%이고,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3%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6%로 전년동월(72.2%)에 비해 2.4%p 상승했다.
4월 상품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가전(-0.5%) 등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27.7%), 식품(16.8%)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서비스(2.2%) 등에서 증가했지만 생활(-13.7%), 가전(-11.6%) 등에서 감소했다.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화장품(-17.6%)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89.8%), 음‧식료품(16.6%), 의복(19.4%)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39.5%) 등에서 증가했으나 음식서비스(-12.2%), 컴퓨터 및 주변기기(-23.5%),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0.1%)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서비스(21.4%), 패션(17.2%), 식품(17.1%)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패션(1.8%)에서 증가했으나 식품(-8.3%), 생활(-8.8%) 등에서 감소했다.
세부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가구(-3.9%)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74.1%), 음·식료품(18.2%), 의복(24.9%)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37.2%) 등에서 증가했으나, 음식서비스(-12.3%), 음‧식료품(-7.4%), 생활용품(-9.0%) 등에서 감소했다.
4월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7.8%), 이쿠폰서비스(88.6%), 애완용품(84.7%)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월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6.2%p) 등에서 하락했으나 화장품(20.8%p),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5.8%p) 등에서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서적(-4.2%p) 등에서 하락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8.1%p), 문화 및 레저서비스(2.8%p) 등에서 상승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은 10조7,01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했으며, 전문몰은 5조7,55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0.5% 증가했다. 전월대비 종합몰은 3.9%, 전문몰은 5.5%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은 12조5,56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6% 증가했으며, 온·오프라인병행몰은 3조 9,00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했다. 전월대비 온라인몰은 3.7%, 온·오프라인병행몰은 7.1%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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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5-03 0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