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당 부채액이 전년 대비 평균 6.1%(1,100만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고금리가 계속돼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은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59.3%로 전년(59.2%)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1100만원↑) 늘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전년대비 4.0%(900만원) 증가한 2만3,400만원이며,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1%(300만원) 증가한 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의 경우 예술‧스포츠‧여가업(26.3%, 1,600만원↑), 숙박·음식점업(17.1%, 2,100만원↑) 등에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예술‧스포츠‧여가업(138.6%, 1,000만원↑), 숙박·음식점업(41.5%, 900만원↑) 등은 증가, 제조업(-5.6%, 300만원↓) 등은 감소했다.
사업체 수는 전년대비 0.2%(7,000개) 증가한 412만5,000개, 종사자 수는 0.9%(-6만1,000명) 감소한 714만3,000명이다.
사업체 수는 교육서비스업(3.3%, 6,000개↑), 수리‧기타서비스업(1.4%, 5,000개↑) 등은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세종(8.4%), 인천(1.9%) 등에서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2.9%, 6만명↓), 제조업(-1.3%, 1만6,000명↓) 등에서 감소하고, 지역별로는 서울(-3.8%), 제주(-1.8%) 등에서 감소했다.
사업체당 창업준비기간은 9.5개월, 총 창업비용은 4.0%(400만원) 감소한 8,500만원, 본인부담금액은 3.6%(200만원) 감소한 6,400만원이다.
준비기간의 경우 교육서비스업 11.5개월(7.2%), 예술‧스포츠‧여가업 9.7개월(5.7%) 등은 증가, 수리‧기타서비스업 9.3개월(-8.9%), 제조업 10.6개월(-8.7%) 등은 감소했다.
창업비용은 도‧소매업(-9.0%, 600만원↓), 교육서비스업(-3.5%, 200만원↓)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05-03 0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