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평균 4%대 중반으로 나타났다.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p) 상승한 5.26%를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04%p 오른 3.99%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99%로 전월대비 0.04%p 상승하고, 대출금리는 연 5.26%로 전월대비 0.02%p 상승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이 0.05%p 상승하고, 시장형금융상품은 0.01%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은 0.03%p 상승하고, 가계대출은 전월과 동일한 연 5.04%를 기록했다.
이로서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27%p로 전월대비 0.02%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73%로 전월말대비 0.01%p 상승하고, 총대출금리는 연 5.21%로 전월말대비 0.02%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48%p로 전월대비 0.01%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 및 새마을금고는 하락하고 신협 및 상호금융은 상승했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0.12%p 하락하고, 대출금리는 0.78%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 0.06%p 상승, 대출금리 0.12%p 상승했다. 상호금융의 경우 예금금리 0.16%p 상승, 대출금리 0.22%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 0.04% 하락, 대출금리 0.0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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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5-17 09:0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