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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개선에 힘입어 수출금액·물량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유가 안정으로 수입 가격은 크게 떨어지면서 12개월째 하락했다. 교역조건도 9개월 연속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2월 지난달 수출 물량지수는 121.46(잠정치)로 전년 동월 대비 3.8% 올랐다.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운송장비,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9.7%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하였으나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3.5%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교역조건지수의 경우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4.2%)이 수출가격(-0.1%)보다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4.3% 상승했다.(전월대비로 0.1% 상승)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3.8%)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4.3%)가 모두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8.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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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04-26 16:07:50
